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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김종석 "기업은행, 저신용 중소기업 대출 비중 낮아져"

기사입력 : 2016년10월04일 12:11

최종수정 : 2016년10월04일 13:47

[뉴스핌=김나래 기자] 중소기업의 육성과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IBK기업은행이 저신용 중소기업보다는 우량 중소기업 위주로 대출을 운용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 소속 김종석 새누리당 의원은 4일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C등급 이하 저신용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비중이 14.3%에서 13%로 낮아지는 추세"라면서 "비가 올 때 오히려 우산을 빼앗는 행위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소속 이진복 정무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에 대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종석 의원이 기업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전체 중소기업 대출금액 중 신용등급 A등급 이상(AAA~A) 대출비중이 2014년 32.3%에서 2016.6월 기준 36.8%까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B등급 이상(BBB~B)을 포함하면 신용등급 A~B등급의 기업에 중소기업대출의 87%가 집중돼 있다. CCC~E등급, 소기업-무등급 기업에 대한 대출은 2014년 14.3%에서 2016년 6월 13%로 오히려 낮아지는 추세다.

이에 대해 권선주 행장은 "비중 상으론 저신용 중소기업 대출이 줄어들었다"며 "전체적인 금액상으로 놓고 본다면 상반기 5855억원 정도의 대출이 진행돼 2014년 말 대비 금액으론 증가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기업은행은 앞으로 꾸준히 신용도가 미흡한 기업에 대한 여신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6월말 기준 중소기업은행의 중기대출 연체율은 0.60%로 시중은행 평균(0.71%)대비 비교적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으므로, 현재 일시적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저신용 중소기업의 지원확대 방안을 요청했다.

특히 담보유형별로 연체율을 보면, 신용대출의 연체율이 2014년 0.72%에서 2016.6월 1.06%까지 증가하는 등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신용대출보다는 보증기관들과 연계해 연체율 0.5% 안팎으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저리의 보증부 대출을 확대할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최근 기업은행이 '빅데이터' '핀테크' 등을 적극 결합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빅데이터라는 이름을 마케팅으로만 쓰는 건 국책은행으로서 떳떳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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