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샤이니 '1 OF 1' 컴백…레트로의 재해석, 빤한 상상 비트는 '세련된 복고'가 온다(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그룹 샤이니(온유, 종현, 키, 민호, 태민)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정규 5집 '1 of 1' 발표회에서 타이틀곡 '1 of 1'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양진영 기자] 컨템포러리 밴드 샤이니가 '1 OF 1(원오브원)'으로 레트로 장르를 가장 신선하고 세련되게 재해석한다. 늘 트렌디한 음악을 보여주고 업계를 선도했던 샤이니의 색다른 시도다.  

샤이니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정규 5집 앨범 '1 OF 1' 발표회를 열고 앨범 수록곡과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VIEW(뷰)' 이후 1년 만에 컴백한 샤이니 종현은 "앨범 준비하면서 바쁘기도 했고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고생했다. 그만큼 열심히 신경쓰고 마음을 쓴 앨범이라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데뷔한 지 시간이 많이 흘렀어도 항상 설렘과 떨림, 걱정들은 남아있다. 무대에서 좋은 에너지로 표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총 9곡이 수록된 정규 5집이다. 티저로 짤막하게 몇 곡이 공개됐는데 전체적으로 샤이니 색깔을 내포하면서도 새로운 콘셉트를 잡으려고 노력했다. 타이틀곡에서는 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레트로와 복고풍을 가미했다"고 타이틀곡 '1 OF 1'을 소개했다.

샤이니는 정규 5집 앨범에 수록된 5곡의 하이라이트로 꽉 채운 음악적 자신감을 자랑했다. 첫곡 '쉬프트(SHIFT)'는 켄지와 런던 노이즈의 합작으로 청량한 도입부가 귀를 사로잡았다. 태민은 "뷰랑 좀 비슷한 느낌이지만 더 몽환적이고 샤이니와 어울리는 곡이다.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곡"이라고 말했다.

종현은 이 곡을 작업해준 런던 노이즈와 켄지를 언급하며 "우리 음악에 애정이 큰 작곡가들과 함께 하는 게 시너지를 내는 것 같다"고 인사했다. 런던 노이즈는 곡 소개 영상에서 "이 곡은 뷰와 메리투더뮤직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두 장르를 혼합한 느낌의 곡"이라고 소개했다.

두 번째 곡 '돈 스탑(Dont Stop)'은 묵직한 비트감이 돋보인다. 작사에 종현과 민호, 키가 참여했고 조용하고 속삭이는 멤버별 파트가 돋보였다. 키는 "중점을 둔 부분은 좀 더 도전을 하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나와 소극적이고 의심이 많은 내가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라고 했다. 민호는 "종현이 형이 쓴 가사 틀에서 샤이니의 포부와 목표 의식이 드러날 수 있게 쓰고 싶었다. 샤이니가 느끼는 감정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샤이니(온유, 종현, 키, 민호, 태민)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정규 5집 '1 of 1' 발표회에 참석해 앨범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세 번째 곡은 '유 니드 미(U NEED ME)'. 곡의 시작과 함께 귀를 찢을 듯한 낯선 사운드가 묘한 매력을 안겼다. 온유는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재지한 곡이다. 스웨덴 밴드 더티롭스의 베이스 헨릭 린더가 직접 연주해줬다"고 설명했다. 작곡가 안드레아스 오버그 역시 영상으로 곡 작업기를 공개하며 샤이니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콘서트에서 공개됐던 곡 '투명 우산'을 들으며 온유는 "제가 정규 5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추천곡으로 꼽았다. 가사는 눈에 눈물이 번져서 뿌옇게 되는 광경을 묘사한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태민은 "멤버 개개인의 감성과 표현력을 만날 수 있다. 차 안에서나 출근할 때, 퇴근할 때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말했다.

온유가 작사한 마지막 하이라이트 '쏘 어메이징(SO AMAZING)'은 팬들을 위한 스페셜 트랙이다. 온유는 "콘서트나 무대에서 제일 가까이에서 팬들과 함께 하는 느낌, 감흥을 담아보고 싶었고 드라이브에 빗대서 표현했다. 예쁘게 들어달라"고 부탁했다. 민호는 "어메이징이라는 단어가 온유 형이 자주 쓰는 단어"라고 말하며 의미를 더했다.

타이틀곡 '1 OF 1'을 두고 종현은 "뉴잭스윙(New Jcak Swing) 장르의 곡이고 레트로한 사운드가 귀를 끈다. 복고로 돌아간다는 것 자체가 위험할 수 있지만 샤이니의 색깔과 시그니처 캐릭터를 잘 입혀서 해석해보자는 마음으로 도전했다. 멤버 모두 재밌게 하는 동시에 걱정도 고민도 많이 하면서 작업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작곡팀은 "샤이니의 히트곡들을 반복해서 많이 들었고, 옛날의 알앤비를 샤이니가 2016년 느낌으로 부르면 새로운 팬들의 사랑을 받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팬들 한 명 한 명과 대화하는 느낌을 주길 원했고 그렇게 또 다른 팬을 이끌어 오길 바랐다"고 말했다. 민호는 "작곡가들과 우리 생각이 일치하는 부분이다. 우리 팬들과 대화하는 느낌, 새로운 팬들을 이끄는 상상을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했다"며 놀라움을 줬다.

'1 OF 1' 안무를 언급하며 태민은 "이번에는 좀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안무를 짜보자는 얘기가 나왔다. 그랬는데 결국은 또 샤이니스럽게 나왔다. 이번에도 우리 에너지 넘치는 안무를 만날 수 있다"면서 결코 쉽지 않은 샤이니만의 안무를 예고했다.

이날 타이틀곡에 앞서 공개된 '프리즘' 무대에서 샤이니는 무언가에 쫓기거나 겹겹이 쌓이는 듯한 음악에 맞춰 박자 역시 잘개 쪼깨 만든 안무로 말 그대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콘서트에서 다리 부상으로 걱정을 샀던 온유는 뮤직비디오에서는 앉은 채로 등장했지만 신곡 무대에서는 많이 회복된 듯 안무를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그룹 샤이니(온유, 종현, 키, 민호, 태민)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정규 5집 '1 of 1' 발표회에서 타이틀곡 '1 of 1'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이날 베일을 벗은 '원 오브 원'은 과한 기교나 혹독한 고음 없이 롤러장에서 찾은 듯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었다. 1990년대 음악을 재현하면서도 음악적으로나 퍼포먼스 면에서 신선함과 세련됨을 빠짐 없이 채운 샤이니 특유의 시도는 여전했다.

샤이니는 '레트로'라는 의미가 세대 별로 다를 수 있다는 지적에도 샤이니다운 답을 했다. 태민은 "신인 때 뉴키즈온더블록을 커버한 적이 있다. 그런 식의 간접 경험을 통해 해석했다"고 웃었다. 종현은 "요즘 친구들은 저게 뭐지 싶을 수도 있을 거 같다. 이런 뮤직비디오들이 익숙치 않기도 하지만 거기서 오는 색다름, 궁금증, 즐거움과 흥미가 있지 않을까. 그것도 좋은 방향 같다"고 답했다.

데뷔 9년차가 넘도록 샤이니에겐 팀 내부적으로 문제가 없었기에 팀웍에 관한 얘기도 나왔다. 종현은 "우리 팀에 국한해 얘기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서로의 사생활을 들으려고, 얘기하려고 하지 않는 것들이 프로페셔널한 것 같다. 사적인 부분을 많이 공유하지 않는 게 오히려 일에선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민호는 "서로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걸 너무 잘 안다. 싫어하는 건 잘 건드리지 않고 연습, 콘서트 준비, 스케줄 소화할 때 부족한 부분을 알아서 잘 지탱해준다"고 했다. 키는 "팀웍을 의식하지 않아서 오히려 사이가 좋다. 꼭 팀이니까 합심해서 뭘 처리해야 한다는 걸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가장 자연스럽게 저희를 내버려 둔다. 밖에서 볼 때는 팀웍이 좋다고 하시니까 기분은 좋다"고 나름의 팁을 줬다.

끝으로 온유는 "여러분이 마음을 여는 만큼 가까워질 것"이라며 '1 OF 1'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키는 "지금은 없어진 콘텐츠와 관련해 앨범 활동에서 재밌는 프로젝트도 더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샤이니의 정규 5집 '1 OF 1'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프리즘(PRISM)' 'FEEL GOOD(필 굿)' '투명 우산(Don't Let Me Go)' 'LIPSTICK(립스틱)' 'DON'T STOP(돈 스탑)' 'SHIFT(쉬프트)' 'U NEED ME(유 니드 미)' 'SO AMZING(쏘 어메이징)'까지 총 9곡이 수록됐다. 5일 0시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1 OF 1'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며, 샤이니는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 무대에 오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퇴직급여 사외적립 2030년 전면 의무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2030년부터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가 적용된다.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보다 먼저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정부는 재정 지원 및 경영자금 융자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성을 갖춘 수탁법인이 퇴직연금 적립금을 대신 운용하는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도 활성화한다. 중도 인출 방지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개편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퇴직연금 기능 강화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 방안을 지난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안건으로 논의한 이후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와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를 법으로 규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외적립 의무화는 임금체불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액 중 퇴직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41.1%(8229억원)에 달한다. 퇴직연금 기능강화방안 [자료=고용노동부] 이번 기능 강화 방안 내용을 담은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은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개정안이 연내 통과될 경우 사외적립 의무는 상시 근로자 수 100인 이상 사업장에 2028년 1월부터 의무화된다. 1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은 2029년 1월부터, 10인 미만 사업장에는 2030년 1월부터 적용된다. 이 같은 단계적 도입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퇴직연금 미도입 사업장 1500곳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한 조치다.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조기 도입 사업장 재정 지원과 경영자금 융자 비용 보전 사업도 신설됐다. 각각 내년 예산 정부안에 60억원, 62억원 규모로 반영됐다. 정부는 30인 미만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에 앞서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최저임금 130% 미만 근로자의 부담금 10%를 사용자에게 지원한다.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퇴직연금 신규 도입 후 1개월이 지나면 경영자금을 융자할 때 대출금리 2%포인트(p)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의무화 적용 시점이 지났는데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은 사업장은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제도인 푸른씨앗에 자동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장이 원하지 않으면 이를 탈퇴할 수 있는 선택권도 보장된다. 이후에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는 사업장은 과태료 등 제재를 받을 예정이다. 푸른씨앗은 내년 1월부터 100인 이하 사업장까지, 2028년 1월부터는 300인 이하 사업장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범위가 확대된다. 정부 방침은 퇴직연금을 중도 해지하지 않고 노후를 위한 연금으로 받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주거나 의료비 등으로 목돈이 필요할 때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손질한다. 퇴직급여를 받게 됐을 때 연금 수급을 기본 선택지로 하고, 의사를 표현한 경우에만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연금소득 분리과세 한도는 현행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하고, 청년의 경우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퇴직연금 납입액 15%까지 세액공제한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도 이번 발표를 통해 구체화됐다.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수탁법인 설립 주체를 기준으로 ▲금융기관 개방형 ▲연합형 ▲공공기관 개방형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금융기관 개방형은 민간 금융사가 별도 수탁법인을 설립하고 불특정 다수 사업장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기금화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연합형은 사용자 연합이 수탁법인을 세우거나, 전국 단위 노사 단체 연합이 불특정 사용자·가입자 대상으로 운영한다. 공공기관 개방형은 푸른씨앗이 확대되거나 이와 유사한 기금이 신설되는 방식이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에 적용된다. 한 사업장이 계약형과 기금형 퇴직연금을 복수 설정하거나 다수의 기금형 퇴직연금을 설정할 수 있다. 근로자 대표의 동의만 있다면 특정 기금형 퇴직연금을 기본값(디폴트)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금형 퇴직연금 수탁법인이 되기 위해서는 노사와 전문가, 정부 등으로 구성된 인가위원회의 심의와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가 필요하다. 인가 체계는 기금의 난립을 방지하고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예비 인가·본인가 2단계 구조로 구성된다. 인가 요건은 인적·물적·재무요건으로, 재무 안전장치로 일정 규모 이상의 최소 자본금 요건을 설정한다. 정부는 수탁법인에 강력한 수탁자 책임을 부여하고, 법률에 가입자 이익 최우선의 원칙도 규정한다. 의무위반 시 수탁법인의 손해배상책임 및 가입자의 손해배상청구권을 명시한다. 운용과 이해상충 관리, 설명의무 위반 등 핵심 영역에 한해 입증책임을 전환해 수탁법인이 의무위반과 손실 간 인과관계 또는 고의과실이 없음을 입증하는 경우 손해배상 책임이 면책된다. 가입자의 손실보전과 사고 대응·복구에 활용할 수 있는 운영위험준비금도 의무 적립하도록 한다. 수탁법인의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시해 건전한 경쟁을 유도한다. 제재 처분 권한은 주무부처인 노동부에 두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감독 전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감독협의회 등 관계부처 협력체계도 마련한다. 정부는 계약형 퇴직연금 제도도 손질할 예정이다. 퇴직연금 시장 규모와 변동성을 감안해 현재 70%인 IRP의 위험자산 투자 한도를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DC형·IRP·중퇴기금의 투자가능상품을 확대하고,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평가를 통해 질 낮은 상품은 퇴출한다. 퇴직연금 운용 과정에서 퇴직연금공단(가칭) 등 별도 수탁법인을 신설하거나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하는 방법 등 그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쟁점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의 참여 여부나 그 방식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퇴직급여 적용 기준을 근속기간 6개월로 줄이거나 일할 계산을 채택하는 방안 등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노사관계 제도발전위원회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퇴직연금 기능강화 방안은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도출한 사회적 합의의 결과물로, 노후 소득의 안정성과 수익성 간의 균형을 맞춰 노동자의 노후를 든든하게 지켜내는 제도적 기반을 세운 것"이라며 "개정 법안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입법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의무화 일정에 맞춰 현장 지원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6-10-29 09:00
사진
[단독] LH 중심 도심복합사업 바뀐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면 수용 방식으로 추진하는 공공 정비사업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서울 지역 사업장 중 절반가량을 서울시가 맡아 시행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 1분기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추가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공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비를 시공자와 공동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사업으로 서울시가 방관했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서울시가 50%까지 시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모습 [사진=뉴스핌DB] ◆ 국토부, 서울시에 도심복합사업 50% 시행권 넘겨…사업장 분할·공동 시행 내달 확정  29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서울 지역 사업 물량의 50%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에 대한 시행권 이양을 국토부에 요청했고, 국토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사업구역 또는 물량을 분할하는 작업이 늦어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를 추진한 지 3년 만이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효창공원앞역(서울지하철 6호선), 양천구 염창역(9호선), 서초구 이수역(4·7호선) 일대 등 총 11곳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급 규모는 1만8000여 가구다. 유형별로는 용적률을 높여 고밀 개발하는 역세권 유형인 주거상업고밀지구가 6곳, 노후 저층 주거지를 아파트 단지로 정비하는 주택공급활성화지구가 5곳이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공이 토지등소유자의 토지 지분 등을 수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토지등소유자에게 주택을 현물로 보상하거나 현금으로 보상하며, 세입자에게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가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서울시내 도심복합사업의 절반에 대해 시행 참여를 요청해 이를 수락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결과에서 선정된 11개 구역 1만8000가구부터 사업 시행에 참여한다. 서울시가 참여하면 지방자치단체가 도심복합사업에 참여한 첫사례가 된다.  다만 사업 물량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눌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을 맡아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나의 사업장을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동으로 시행해 각각 절반씩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그러나 국토부는 단일 사업장을 LH와 SH가 공동으로 시행할 경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방안을 서울시에 권고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11개 사업장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5곳 정도를 서울시가 맡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권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아직 시행 방식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구상대로 LH와 SH가 공동 시행해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씩을 맡을지,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심복합사업은 사업 신청과 승인 과정에서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사업이다. 이에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눌 경우 자치구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서울시의 사업 참여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지역 11개 사업장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서초·송파·양천·용산구에는 각각 1곳씩, 총 4곳의 후보지가 포함됐다. 나머지 7곳은 여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6개 자치구에 분포해 있다. 이들 자치구가 서울시 산하 SH보다 정부 산하 LH의 사업 시행을 선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서울시가 사업장별 분할 방식에 선뜻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장별로 시행을 분담하면 서울시는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자치구의 사업장을 주로 맡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서울시가 도시계획과 주택 정비사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부담이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여당과 정부가 정비사업 지정 권한을 자치구로 이양하는 내용의 도시정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변수다. 국토부는 서울시에 조속한 시행 방식 결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방침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 서울시, 내년 공모 물량도 절반 참여 유지…사업비 마련 위한 시공자 공동사업 검토 서울시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11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참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물량의 절반을 맡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에도 전체 사업 물량의 50%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서울시는 SH에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참여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처럼 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지를 선정하는 방식과 국토부 공모에 참여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내년 3~4월께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체 공모를 추진할 경우 자치구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사업 추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국토부와 공동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SH가 시행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비 조달 방식도 손질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와 시공자인 건설업체가 사업비를 공동으로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이 토지 등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토지보상비가 필요하고, 공사비 역시 사업 시행자가 부담해야 한다. LH는 국가 재정과 공공 재원을 활용해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지만, 서울시는 재정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만큼 대규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별도의 재원 조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공자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이 도입되면 초기 재정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분담 구조와 건설업체의 참여 유인 등을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서울시는 시공자와 사업비를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도싱복합사업을 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즉 서울시 재정으로 토지보상비를 지급하고 공사비는 시공자가 부담한 후 분양 이후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올 상반기 공공주택 건립을 위한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공자 공동사업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