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차바 북상으로 부산 지역 휴교와 함께 부산항이 일시 폐쇄됐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이현경 기자] 제18호 태풍 차바(CHABA) 북상으로 인한 부산과 울산 지역의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부산시 교육청은 5일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제18호 태풍 차바가 남해안으로 북상함에 따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에 임시 휴업 조치를 내렸다.
부산광역시 교육청은 공식 페이스북에 "부산시 교육청은 태풍 차바의 직접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되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2016.10.5(수) 다음과 같이 조치합니다. -유.초.중학교:임시휴업을 실시 -고등학교:학교장 재량으로 휴업 또는 등교시각 조정 등 학생안전조치" 글을 올렸다.
부산 지역의 태풍 휴교와 함께 울산시교육청도 중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하거나 등하교시각을 조정하도록 했다.
제18호 태풍 차바는 5일 새벽 4시50분 제주도에 상륙해 빠르게 남해안으로 이동하고 있다. 부산 전역이는 이날 아침 6시30분을 기해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이다. 낮까지 부산에는 최대 150mm, 해안가에는 250mm에 달하는 비가 예상된다. 또 순간 풍속이 초속 30m에 달하는 강풍과 8m가 넘는 높은 파도도 일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