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제주공항에서 팔리는 면세품 가운데 담배만 폭발적으로 팔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용기 의원(새누리당, 대전대덕구)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담뱃값이 인상된 지난 2015년 1월부터 올 해 8월까지 제주 면세점의 담배 판매금액은 1437억7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 매출은 72억원 정도다.
이같은 담배 판매량은 지난 2012~2014년 담배 판매금액 733억2700만원(월 평균 20억원)보다 3.6배 뛴 것이다.
반면 JDC 면세점이 팔고 있는 다른 상품의 매출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JDC 면세점 이용객은 지난 2012년 261만명에서 2015년 502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올해에도 8월까지 374만명이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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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