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정부, 스마트공장 발판 로봇산업 적극 육성…5년간 5천억 투자

기사입력 : 2016년10월11일 06:00

최종수정 : 2016년10월11일 06:00

산업부, 로봇산업 육성방안 추진
한화테크윈·현대중공업 투자 확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스마트공장의 고도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해 제조용 첨단로봇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제조로봇을 활용해 스마트공장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시장 창출, 전문기업 육성, 연구인력 양성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대전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주형환 장관 주재로 '로봇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각계 전문가들과 로봇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최근 스마트공장 확산에 따라 제조용 로봇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서비스분야에서도 로봇 수요가 점차 늘고 있어 민관이 함께 로봇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주형환 장관은 "주력산업 고도화의 핵심 요소이자 미래 먹거리산업인 로봇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제조업 혁신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줄 것"이라며 "스마트공장 보급 및 확산을 위해서는 첨단제조로봇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특히 20여년 만에 독일에서 신발생산을 재개하는 아디다스 사례에서 보듯이 로봇은 해외진출한 우리기업의 생산공장이 돌아오는 리쇼어링을 촉발해 제조업의 새로운 도약과 국내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사진 <뉴스핌 DB>

산업부는 로봇산업이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의 투자와 연구개발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장창출과 제도정비를 통해 수요기반을 강화하고, R&D 투자와 인력양성,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로봇산업의 역량 강화와 전문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로봇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기술력과 산업화 잠재력을 보유한 로봇기업들의 부설연구소를 '첨단로봇 상용화연구센터'로 지정해 향후 4년간 민관 공동으로 1000억원(기업당 100억 내외)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로봇 제조업계에서도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투자규모를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는 "내년 초에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협업로봇을 국내 최초로 출시할 것"이라며 "글로벌기업에 상대적으로 뒤져 있는 협업로봇 시장에 진출해 본격 경쟁하겠다"고 제시했다.

김성락 현대중공업 로봇사업부 본부장도 "오는 11월 로봇사업의 확장적 분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현대중공업 로봇사업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로봇 전문기업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