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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5시리즈 전격 공개...내년 봄 국내 첫선

기사입력 : 2016년10월13일 17:15

최종수정 : 2016년10월13일 17:15

[뉴스핌=이성웅 기자] BMW코리아는 BMW그룹이 중형세단 라인업인 신형 5시리즈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5시리즈는 1972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760만대 이상 판매된 BMW의 베스트셀링 세단이다. 

신형 5시리즈는 이전 세대에 비해 크기가 커졌으며 이를 통해 더욱 넓은 뒷좌석 공간과 530ℓ의 넉넉한 적재용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경량화 전략을 통해 이전 모델에 비해 무게를 최대 100kg까지 줄였다.

특히 자율 주행 기술에 한걸음 더 근접한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이 장착됐다. 기본 장착된 이중 카메라가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와 함께 차량 주변을 상시 감시한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차선 유지 보조장치를 통해 차선 유지 및 변경을 포함해 장애물을 인식해 갑작스러운 충돌을 피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신형 5시리즈에는 사용 편의성을 더욱 향상 시킨 최신 'i드라이브 시스템'도 적용된다. 터치 뿐 아니라 음성, 손동작만으로도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외에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디스플레이 키를 통해 원격 무인주차를 할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 파킹' 뿐 아니라 차량 주변 지역의 3차원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불러올 수 있는 '리모트 3D 뷰' 등도 제공된다.

내년 2월에 출시될 신형 5시리즈의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과 디젤 엔진 각각 2종류씩 총 4가지 모델이다. 국내에는 내년 봄에 출시될 계획이다. 더볼어 내년 3월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530e i퍼포먼스와 주행성능을 강화한 'M퍼포먼스' 모델인 BMW M550i xDrive 모델을 추가로 해외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하랄드 크루거 BMW그룹 회장은 “이번 7세대 BMW 뉴 5시리즈가 기술적으로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감성적으로도 더 큰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 이 차는 비즈니스 세단의 대표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BMW 신형 5시리즈 <사진=BMW코리아>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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