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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새 대북정책 특별대표 조셉 윤…성김과 맞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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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수석대표 겸직…"한반도 비핵화·북한인권 증진 노력"

[뉴스핌=이영태 기자] 미국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각) 한국계인 조셉 윤 신임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6자회담 수석대표를 겸직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 대니얼 러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가운데)와 나란히 서 있는 조셉 윤(좌측 2번째) 신임 대북정책 특별대표.<사진=미 국무부 제공>

주한미국대사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조셉 윤 말레이시아 주재 미국 대사가 새로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및 한국, 일본 담당 부차관보로 워싱턴DC에 복귀했다.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카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도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조셉 윤 대사가 17일부터 대북정책 특별대표직을 전임자인 성 김 전 특별대표로부터 이어받았다고 말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윤 특별대표가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 노력과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와의 협력을 통한 북한 인권증진 노력 등을 포함한 미국의 대북정책을 총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특별대표는 2013년 말레이시아 대사 부임 이전에도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수석 부차관보를 맡아 동아시아 정책을 총괄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윤 특별대표는 초등학교 때인 1963년 세계보건기구(WHO)에 근무하는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영국 웨일스대와 런던정경대 대학원을 나왔다. 그는 경제연구소 '데이터 리소스' 근무를 거쳐 1985년 국무부에 들어가 한국, 태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홍콩 등에서 근무한 아시아 전문가다.

주한미국대사관에서도 정무참사관과 정무공사로 두 차례 근무해 한국에 지인이 많다. 그는 특히 미국과 미얀마의 관계 정상화 과정에서 아웅산 수지 여사 및 군출신 정부 지도자들을 잇달아 면담, 미얀마 정부가 민주화개혁을 단행할 수 있도록 설득한 막후 핵심인물로 알려졌다.

윤 특별대표는 19일 시작되는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을 계기로 한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미주 한인으로는 최초로 주한미국대사를 지낸 성 김 전 특별대표는 취임 후 미국을 향해 강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상대해야 하는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로 자리를 옮겼다. 성 김 대사는 지난달 28일 연방 상원 전체회의에서 인준이 승인됐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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