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4일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대해 중국 구조조정 등 이슈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각각 30만원,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업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최근 중앙경제공작회의와 국무원 발표를 통해 구체적 실행계획과 목표가 제시, 바오우강그룹 출범 및 생산설비 감축 가시화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중국의 '일대일로'로 세계 철강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점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2017년은 시진핑 집권 2기 원년으로 집권기간 내 일대일로 등 중요 현안을 구체화 하는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라며 "실제 태국에서 핵심 인프라인 범아시아 고속철도 공사가 진행되는 등 세계 철강 수요는 신흥국 수요 증진으로 올해 0.2%, 내년 0.6%로 완만한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중국 철강재 가격 및 원재료 가격, 그리고 국내 기업 실적의 회복이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이제는 철강주를 매수해야 할 시점이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