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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 나이키+' 28일 글로벌 출시…45만9000원

기사입력 : 2016년10월25일 07:40

최종수정 : 2016년10월25일 07:40

전용 스포츠 밴드와 함께 판매, 달리기 관리 앱·GPS 탑재

[뉴스핌=황세준 기자] 애플 워치 2의 나이키 버전이 출시된다. 

애플은 '애플 워치 나이키+(Apple Watch Nike+'를 28일 한국 포함 글로벌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38mm 사이즈 45만9000원, 42mm 사이즈 49만9000원이다.

한국,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중국, 콜롬비아, 체코 공화국,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홍콩, 헝가리, 인도,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룩셈부르크, 마카오, 말레이시아, 멕시코, 모나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푸에르토 리코, 싱가포르, 남아프리카,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러시아, 대만, 태국, 터키, 영국, 미국에는 28일 출시한다.

바레인, 그리스,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에서는 29일 선보인다. 이스라엘에서는 30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신제품은 알루미늄 재질에 블랙/볼트, 블랙/쿨 그레이, 플랫 실버/화이트, 플랫 실버/볼트 등 네 가지 전용 나이키 스포츠 밴드 컬러와 함께 어우러져 판매한다. 나이키스포츠 밴드만 개별 판매는 하지 않는다.

특히 이 제품은 'Nike+ Run Club' 앱을 통해 세계 최고의 코치와 운동 선수들의 조언을 제공하고 개별 일정과 진척도에 맞는 교습 계획을 세워준다. 야외 활동에 적합한 날씨에는 이를 알려주기도 한다.

사용자들은 속도와 거리, 심박수를 포함한 훈련 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사용자들 간 달리기 요약 정보를 공유하고 손목에서 바로 피스트 범프 (Fist Bump)를 보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도 있다.

신제품은 또 내장 GPS를 장착해 사용자가 아이폰을 휴대하지 않아도 달리는 속도와 거리, 경로를 기록해 준다. 아울러 50m 방수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원하는 경우 달리기를 마친 후 바로 수영장에 뛰어들 수도 있다.

다만 이 제품을 차고 스쿠버다이빙, 수상스키 또는 유속이 빠르거나 얕은 물 아래로 잠수하는 활동은 할 수 없다. 스테인리스 스틸과 가죽 밴드는 방수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 운영 책임자는 "달리기는 체력 관리와 건강 유지를 위해 전 세계인이 가장 즐겨하는 활동"이라며 "애플 워치 나이키+를 통해 러너들은 자신의 기록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트레버 에드워즈 나이키 브랜드 부문 사장은 "애플 워치 나이키+는 모든 운동 선수를 위한 간결한 달리기 솔루션을 지닌 강력한 기기를 제공하기 위해 Nike+ Run Club 앱과 결합헸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 워치 2 시리즈는 iOS 10 이상 버전이 설치된 아이폰5 및 그 이후의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일부 기능은 언어권 및 지역에 따라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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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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