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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자들 고점서 주식 자산 팔고, 부동산은 계속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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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외 전체 자산 현금화는 줄어, 조달현금은 투자와 자선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4일 오후 3시0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배상희 기자] 지난 1년간 중국 부호들의 자산 현금화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와 증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일부 주식처분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고점 매도를 시도해온 부호들이 이어지는 약세장에 적절한 기회를 포착하지 못하면서 그 규모를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시장 호황 속에 주요 현금화 자산인 부동산 처분을 줄인 것 또한 원인이 됐다. 

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胡潤)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6 부호들의 현금화 규모 순위’에 따르면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8월15일까지 중국 부호 30명의 자산 현금화 규모는 세전 692억 위안(약 11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통계 당시 규모보다 19.5% 감소한 수치다. 일인당 평균 현금화 금액은 10억 위안(약 1685억원) 이상이었다. 

<사진=바이두(百度)>

 주식 처분 주류, 마화텅 '자산 현금화 1위'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회장의 자산 현금화 규모는 79억 위안으로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자산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중국 스마트시티업체 롄허루이캉(聯合睿康∙RECON)그룹의 샤젠퉁(夏建統) 회장과 중국 통신위성업체 신웨이그룹(信威集團)의 양취안위(楊全玉) 회장이 각각 41억 위안을 현금화해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로는 광둥(廣東∙9명)성과 베이징(北京∙8명)시 소재 기업인의 현금화 규모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저장(浙江)성, 상하이(上海), 산둥(山東)성의 순이었다.

일반적으로 현금화는 두 가지 방법으로 이뤄진다. 상장기업의 주식보유분 또는 배당 축소가 그것이다. 조사 대상인 30명의 부호 중 70%(21명)는 상장기업 주식보유분의 양도 및 축소 등을 통한 현금화를 시행했다. 나머지 8명은 배당 축소를 통한 현금화를 시행했다.

대표적으로 마화텅 회장은 지난 1년간 시가 200여억 위안에 달하는 자산을 처분했다. 그 중 79억 위안은 현금화됐고, 139억 위안은 자선사업에 쓰여졌다.

현금화의 대부분은 보유주식 매도를 통해 이뤄졌다. 올해 들어 홍콩증시에 상장된 텐센트홀딩스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올해 초 주당 140 홍콩달러에 거래된 텐센트홀딩스의 주가는 이달 20일 종가기준 주당 214 홍콩달러까지 급등했다. 

마 회장은 지난해 7월부터 지속적으로 텐센트홀딩스의 보유지분을 줄여왔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퉁화순(同花順)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누적기준으로 4890만6800주에 달했던 마화텅 회장의 텐센트홀딩스 주식 보유분은 올해 상반기 2593만8900주를 기록, 지분율이 8.82%까지 축소됐다.

명단에 오른 최연소 기업인인 샤젠퉁 회장은 올해 상반기 자신이 창업한 텐샤커지(天夏科技)의 지분 100%를 화장품 브랜드 상장기업 수어푸터(索芙特∙Softto)에게  41억 위안에 양도했다.  

현금화 기업 중 21%는 부동산 기업이었다. 헝다(恒大), 룽후(龍湖), 스마오(世茂) 등 중국 대표 홍콩상장 부동산기업들은 올해 부동산 열풍 속에 일부 부동산을 처분해 현금화했다. 올해 중국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시세차익을 통한 이들 기업들의 현금화 규모 또한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굴지의 부동산기업 헝다그룹의 쉬자인(許家印) 회장이 이끄는 홍콩 상장기업인 중국헝다주식의 지난 1년간 누적 배당액은 33억 위안에 달했다. 이어 쉬룽마오(許榮茂) 회장 일가가 운영하는 홍콩상장기업 스마오부동산그룹의 배당 규모는 25억5000만 위안, 우야쥔(吳亞軍) 회장이 이끄는 홍콩상장기업 룽후부동산그룹의 배당액은 16억5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현금화의 용도는 구체적이지 않으나 투자, 자선사업, 개인용도 등으로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마화텅 회장의 경우 많은 자금을 자선사업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후룬연구원이 발표한 부호 자선사업 순위에 따르면 마화텅 회장은 139억 위안을 기부해 1위를 기록했다. 주로 사회공익 활동에 쓰여졌다. 천이단(陳一丹) 텐센트 공동창업자는 40억 위안을 기부해 2위에 올랐다. 이밖에 중국 최고 부호인 완다(萬達) 그룹의 왕젠린(王健林)회장 일가 또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룬연구원의 후룬(胡潤) CEO는 “창업 기업인들의 최종 목표는 자산의 현금화”라면서 “현금화를 시행하는 것은 시장 경쟁 초기단계에서 생존했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다음 단계의 신규 사업을 개시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부호들 주식 고점 매도로 현금화

중국 부호들의 현금화는 중국 증시와의 흐름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부호들의 현금화지수와 상하이종합지수의 추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 부호들은 주로 A주(중국본토증시)가 최고점에 달했을 때 현금화를 시도해 이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장에서는 부호들이 주식을 팔고 발을 빼는 시기가 최고의 매도시기라는 말도 나온다. 

단적으로 중국증시 호황기였던 지난 2007년과 2008년 대규모 주식축소 움직임이 일었다. 2007년 A주가 6124포인트를 기록했을 당시, 중국증시에서 거대한 주식보유분 축소 움직임이 일었다. 중국증권등기결산유한공사가 2008년 강세장 종식 이후인 2009년 2월부터 7월까지의 현금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주식 축소 규모가 10억주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과 2008년 부호들의 평균 현금화 평균액은 26억 위안과 27억 위안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09년 이후 상하이지수는 3500선에서 1600선까지 떨어졌고, 부호들의 평균 현금화 규모 또한 27억 위안에서 14억 위안으로 감소했다. 이후 2011년 다시 A주 증시가 회복세를 타면서 한차례 주식 축소 붐이 일었다. 당시 부호들의 평균 현금화 규모는 19억 위안 정도였다.  

역대 최대 규모의 주식 축소 움직임은 상하이종합지수가 5178포인트를 찍었던 지난해를 전후해 일어났다. 2014년 하반기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A주는 2000포인트가량 오른 517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기간 평균 현금화액은 12억 위안에서 28억 위안으로 증가하며 지난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5년 7월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대주주 보유주식 매도 금지 조치를 시행한 데다 중국 증시가 그 다음해 1월 2638선까지 떨어지면서, 2015년 7월 1일부터 2016년 8월 15일까지 현금화 평균액은 23억1000만 위안으로 2015년보다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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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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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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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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