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포스코는 4분기 철강제품 가격과 관련해 "조선용 후판 및 자동차용강판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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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이날 기업설명회를 통해 "4분기 국제 원료탄 가격이 상승하면서 중국과 일본 고로사들도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포스코도 원가 상승분을 반영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 조선사와 완성차기업들이 경영실적 악화를 방어하기 위해 비용절감을 추진 중인 상황이어서, 전체적인 트렌드를 반영해 수요산업별로 인상폭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후판3사와 조선3사는 최근 3분기 후판 가격을 10% 이상(약 5만원) 오른 t당 55만~56만원 수준에서 합의했다. 자동차강판 경우 현대차 파업 사태 등이 겹치면서 합의점 도달에 실패, 4개월째 협상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