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스마트폰 충격' 삼성전자, 4분기 회복 나선다

기사입력 : 2016년10월27일 13:39

최종수정 : 2016년10월27일 13:39

무선사업 전년 수준 달성 계획…내년에도 차별화로 성장 추진

[뉴스핌=황세준 기자] 갤럭시 노트7 단종 영향으로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4분기 이후 다시 회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7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4분기는 부품 사업의 경우 갤럭시 노트7향 올레드 패널 판매 차질 영향이 일부 있으나 낸드플래시를 탑재한 SSD 등의 판매 확대와 LCD의 수익성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TV는 SUHD TV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연말 성수기에 대응한다. 퀀텀닷 SUHD TV 연간 판매량은 전년비 2배 수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생활가전도 패밀리 허브, 셰프 컬렉션, 애드워시 등 프리미엄 제품 매출 확대에 주력한다.

메모리 반도체는 스마트폰 및 서버/PC용 SSD향 고용향 낸드플래시 수요가 강세를 지속할 보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는 부품업계의 연말 재고조정이 예상되나 수요 견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10나노 공정제품의 양산출하를 4분기 중으로 할 계획이다.

무선 사업에서도 갤럭시 S7 판매를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실적을 회복하는 등 전사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회사측은 "4분기는 연말 성수기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가 전분기 대비 성장할 전망"이라며 "당사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이고 있는 갤럭시 S7 및 S7엣지 판매를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실적을 달성하고 중저가에서도 신규 모델 도입 등을 통해 전분기 대비 물량 증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네크워크 사업에서는 신흥시장 LTE 장비 신규공급, 신규 주파수용 제품 공급 등으로 실적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내년에 부품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무선 사업 정상화에 주력하면서 실적 성장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무선 사업에서는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디자인과 듀얼카메라 등 사용성을 개선하고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삼성페이와 클라우드 적용 지역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한다.

삼성전자측은 다만, 갤럭시 S8 조기출시 여부와 관련해 "안전성을 철저히 확인 후 출시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10나노 공정 제품을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 S8에 먼저 적용하고 14나노 제품은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최첨단 공정은 원가가 많이 들기에 고부가가치 제품에 우선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7나노의 경우도 준비는 돼 있고 어떤 제품에 채택할지 결정되면 전략적·전사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메모리 반도체 중 낸드플래시의 경우 4세대(64단) 제품은 4분기 양산 개시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램프업(정상가동)한다.

CE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을 이어간다. 거래선과의 협업 강화, 기업간 거래(B2B) 확대, 온라인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한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OLED 기술력과 생산 규모 증설을 기반으로 고부가 플렉서블 OLED의 대외 공급을 본격 확대해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플렉서블 공급을 본격화한다.

LCD의 경우 중국업체의 캐파 확대 지속과 업체간 경쟁으로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UHD, 대형 등 고부가 제품, 프리미엄 제품 판매로 수익성을 제고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