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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이재용 시대' 뉴삼성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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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중심 투자 집중·지주회사 설립 등 지배구조도 개편

[뉴스핌=황세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주총에서 등기임원에 선임되면서 변화될 삼성의 사업방향 및 지배구조에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신사업 중심의 사업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미 화학 및 방산계열사를 정리했고, 오늘 주총에서는 삼성전자 프린터사업 매각도 확정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재용 부회장은 올해 초 중국 보아오포럼에서 "IT와 의학, 바이오를 융합해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언급해 이 분야에 앞으로 힘을 쏟을 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삼성은 지난 2010년 5대 신수종 사업의 하나로 바이오를 선택했고 3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최근에는 스마트카 중심의 전장부품 사업도 추진 중이다. 

올해 신설된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은 현재 자율주행 기술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의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7월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또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으로 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 이미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 조이언트, AI 전문회사인 비브랩스 등을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 중심의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하고 ▲성장을 위한 신속한 투자 ▲핵심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재편 ▲기업문화 혁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재용 부회장 등기임원 선임은 급변하는 IT사업환경 아래 미래 성장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재계는 삼성 계열사의 추가 매각, 신사업 추진에 따른 국내외 M&A 대상 타진 등 이 부회장의 추가 사업재편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재계는 아울러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작업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관심을 모으는 시나리오는 지주회사 설립이다.

삼성은 삼성물산을 정점으로 삼성생명과 삼성전자가 금융과 제조의 양축을 담당하는 모습의 지배구조로 개편 중이다. 2013년부터 전자계열사와 금융계열사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했고 화학, 방산 등 비주력사업은 과감히 매각해 제조업 분야를 슬림화했다.

다만, 이같은 지배구조 완성을 위해서는 삼성물산이 삼성전자의 지분을 확보해야 하는데 지분 1%를 매입하는데 약 2조원의 현금이 필요해 현실적으로 어렵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하고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지주회사와 합병하는 시나리오를 대안으로 유력하게 보고 있다.

이 시나리오는 지난 9월 엘리엇이 삼성전자에 제안한 방안이기도 하다. 엘리엇은 30조원의 현금 배당과 함께 지배구조 개편을 제안했다.

엘리엇이 제안한 '통합 삼성지주회사'의 구조를 보면 통합지주사 밑에 삼성전자 사업회사와 삼성생명이 동시에 편제돼 있다. 또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사업회사 지분 7.4%를 소유하는 구조다. 삼성화재, 카드, 증권은 통합 지주회사가 아닌 삼성생명이 소유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약 중간금융지주회사 관련 법안이 통과된다면 궁극적으로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부문이 합병되면서 삼성생명 금융지주회사, 삼성전자 사업회사 등 그룹 대부분의 회사 지분을 충분히 확보하게 되고 지배권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엘리엇의 제안대로 삼성전자가 인적분할의 방법을 이용한 지주회사 체제로 변화할지는 미지수"라면서도 삼성그룹 변화를 앞당겼다는 점은 명확하다"며 "총수일가 및 삼성물산 등이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을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엘리엇의 제안을 면밀히 검토 중이며 11월 중 방향성을 정해 시장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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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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