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독일의 10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크게 올라 2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비교한 조화 소비자물가지수(Harmonized CPI) 잠정치는 전년비 0.7% 상승해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 9월에 기록한 0.5% 상승에 비해 상승 속도가 빨라졌으며, 로이터 전망치 평균인 0.6%보다도 웃돌았다.
독일의 10월 CPI도 지난해 같은달보다 0.8% 상승해, 이 역시 2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인 9월에는 0.7% 상승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이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물가 상승 압력을 차츰 높이고 있다는 시그널로, ECB에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독일 CPI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