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한 달 최저치 거래되자 대형수출주 약세
[뉴스핌= 이홍규 기자] 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을 제외하고 소폭 상승하고 있다.
중국과 홍콩, 대만 증시가 소폭 오르고 있는 반면 전날 쉬어간 일본 증시는 이날 오전 한 때 2% 가량의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미국 대선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안전 자산인 엔화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달러/엔 환율은 한 달 최저치까지 밀렸다.
오전 11시 23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63% 하락한 1만6854.60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지수는 1.59% 빠진 1346.75엔을 지나고 있다.
도쿄 증권 거래소 1부에 등록된 33개 업종 모두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자동차, 전기 등 수출 업종이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토요타와 혼다 자동차의 주가는 각각 4.2%, 4.0% 급락하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기준)보다 0.1% 상승한 103.08엔에 거래되고 있다. 도쿄 시장 기준으로는 0.57% 하락세다.
중국 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하다 오름세를 유지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2% 상승한 3138.9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33% 뛴 1만779.69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28% 오른 3374.64포인트에 거래중이다.
선강퉁 시행 기대감으로 증권주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CSI300증권업지수는 0.32% 상승 중이다.
중화권 여타 증시도 오름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3% 뛴 2만2759.4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36% 상승한 9516.1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9% 상승한 9075.30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