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내정자 인사청문회·국정조사 등 의견 조율
[뉴스핌=장봄이 기자] 여야 3당은 7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별도특검 도입 여부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난다.
김도읍 새누리당,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별도특검, 김병준 총리 내정자 인사청문회, 국정조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김관영,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사진=뉴시스> |
야당이 주장해온 별도특검과 관련해서는 새누리당이 수용의 뜻을 밝혔기 때문에 합의에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회동에서 새누리당은 상설특검을 주장했었다.
이와 함께 여당은 이번 사태의 해결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야당의 협조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일단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이어서 여당과 마찰이 불가피해 보인다. 또한 야권은 총리 내정자 우선 철회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 신경전이 팽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민주당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대책위원회'는 별도특검 법안의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법안 세부내용, 각 항목을 두고도 여야 간 의견 조율이 진행될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