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갈길 먼데…사물인터넷 ‘감정싸움’ 빠진 이통3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T‧LG유플러스 ‘로라’ 비방에 SK텔레콤 ‘발끈’
치킨게임 반복 우려, 글로벌 공약 위한 협력 요구

[뉴스핌=정광연 기자]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둘러싼 이통3사의 경쟁이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자사 서비스에 대한 확신보다는 타사를 향한 비방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이동통신 시장에서 보였던 ‘치킨게임’식 대립이 반복될 경우 국가 경쟁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SK텔레콤 관계자는 7일 “지난 1일 출시된 IoT 전용망 로라 네트워크 활용 위치 추적 단말기인 ‘지퍼’의 1차 물량 2000대가 모두 판매됐다”며 “판매량 자체는 많지 않지만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며 로라를 처음 적용한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측위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스파코사를 통해 출시된 이 제품은 2차 생산(2000대) 이후 시장 반응에 따라 추가 생산도 검토할 계획이다. 판매량이 2000대에 불과하지만 이례적으로 이를 강조하고 나선건 IoT 선점 효과를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내 IoT 시장은 SK텔레콤이 지난 6월 IoT 전용망인 로라 네트워크의 전국 상용화에 성공하며 한발 앞선 상태다. 자동차(쏘카), 렌탈(AJ네트웍스), 스마트팜(농어촌공사) 등 광범위한 분야에 단계적으로 적용중이며 10월에는 로라 총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사업 공동 추진을 선언하며 맞불을 놨다. 내년 1분기 상용화를 마무리해 반(反) SK텔레콤 전선을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이통3사 로고

IoT는 이통3사가 공통적으로 주력하는 신사업 분야다. 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만큼 사업 적합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오는 2020년 내수 13조원, 글로벌 1350조원이 예상될 정도로 성장 가능성도 높다.

문제는 이통3사의 경쟁이 시작부터 서비스 품질이 아닌 타사 흠집내기에 몰두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안성준 LG유플러스 전무는 KT와의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로라의 장점을 찾기 어렵다. 글로벌에서도 로라는 니치마켓이다. SK텔레콤의 로라 서비스를 사용할 때 어려움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낳았다.

SK텔레콤이 곧바로 공식 자료를 통해 “로라는 전 세계 400여개 업체가 참여해 글로벌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며 반박하는 등 갈등이 깊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장점이 하나도 없다는 발언의 근거가 뭔지 궁금하다. 출시되지도 않은 자사 서비스와 비교하며 타사를 비판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관련 업계에서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여도 부족한판에 이통3사가 감정싸움에 빠져드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전투구식 불법 보조금 살포와 상호비방이 난무했던 이통시장의 악습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통3사는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IoT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까지 공략중인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무엇보다 이들에 비해 기술력이 뛰어나지 않다는 점에서 이통3사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통3사의 IoT 감정싸움이 심각성을 더하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IoT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기술 뿐 아니라 인프라 부분에서도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며 “처음부터 제대로 된 협력 관계를 구축하지 않으면 해외 기업들에게 ‘각개격파’ 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