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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3분기 흑자전환…게임 매출 '주춤'(종합)

기사입력 : 2016년11월09일 11:34

최종수정 : 2016년11월09일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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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출시로 일본 게임매출 타격…기타 매출은 호조

[뉴스핌=최유리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올 3분기 2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3분기 연속 흑자를 이끌었던 게임 매출은 2분기보다 감소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CI=NHN엔터>

9일 NHN엔터는 지난 3분기 매출이 20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늘었고,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일부 게임 판권에 대한 상각이 반영되며 99.0% 감소한 14억7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흑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시장의 기대치는 충족시키지 못했다. 당초 증권업계에선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159억원과 91억원으로 제시했다.

특히 게임 매출 성장세가 3분기 들어 주춤했다. 모바일과 PC온라인 게임 모두 전 분기보다 감소세로 돌아서며 총 1141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2016갓오브하이스쿨' 등 신작 게임 출시로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4.3% 감소한 6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본 모바일 게임 경쟁 환경 변화로 주력 게임인 '라인디즈니 쯔무쯔무'와 '요괴워치 푸니푸니' 매출이 하락했다.

정우진 대표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포켓몬고의 일본 출시로 '라인디즈니 쯔무쯔무' 등의 사업 성과가 예상보다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PC온라인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3.8%, 전 분기 대비 4.8% 감소한 472억원을 기록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온라인 게임의 지속적인 매출 감소 탓이다.

<NHN엔터 게임 매출 추이=NHN엔터>

기타 부문 매출은 9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6%, 전 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기술 사업을 영위하는 일본 NHN테코러스의 사업 호조와 벅스의 음원 사업 매출 확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부적으로 에이컴메이트와 1300K 등 커머스는 355억원, 벅스와 티켓링크, 코미코 등 엔터테인먼트는 236억원, NHN테코러스와 피앤피시큐어 등 기술사업은 234억원이며을 기록했다. 페이코와 광고 등을 포함한 기타는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비용은 증가세가 이어지며 2000억대를 넘어섰다. 3분기 영업비용은 20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다. 특히 모바일 게임 사업 확대로 지급수수료(886억원)가 29.3% 늘었다.

이날 NHN엔터는 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주요 지표도 공개했다. 10월 말 페이코 이용자는 500만명을 기록했으며, 월 평균 이용자는 전 분기 대비 30% 증가한 100만명을 넘어섰다. 페이코 매출은 2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배 가까운 성장을 보였다.

김동욱 페이코사업본부장은 "메이저 카드사와 제휴 늘려나가는 한편, 학교를 중심으로 페이코존을 확대할 것"이라며 "편의점 매장 제휴도 늘려 연내 2만 곳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NHN엔터는 신규 게임 출시로 흑자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크리티컬옵스'의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내세웠으며, 내년 1분기에는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신작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 대표는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네이버 웹툰 IP(지식재산권) 기반의 '툰팝'과 앵그리버드 IP 활용 게임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신사업 부문 역시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간편결제 페이코의 오프라인 서비스 확장과 더불어 기술 사업과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업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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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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