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당선] 美 트럼프 새정부 경제분야 참모는?

기사입력 : 2016년11월09일 16:51

최종수정 : 2016년11월09일 17:19

재무장관 유력 후보 헤지펀드 투자가 '스티븐 너친' 또는 '칼 아이칸'거론

[뉴스핌=김신정 기자] 제 45대 미국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가 당선되면서 트럼프와 함께 새정부를 이끌 경제분야 참모진들이 주목받고 있다.

8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대통령 선거 최종 개표 결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이겼다.

글로벌 경제와 기술혁신에서 소외된 저소득 저학력 백인 계층이 결국 '아웃사이더' 트럼프를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트럼프 사람들 중에 단연 돋보이는 인물은 마이크 펜스(57세, 인디애나 주지사) 부통령이다. 그는 지난 2001년 인디에나주 연방하원의원에 이어 2009년 공화당 의원총회 의장, 2013년 인디애나 주지사를 역임한 바 있다.

트럼프 캠프가 지난 8월 8일 공개한 14명의 경제 자문 그룹은 금융, 부동산 개발, 헤지펀드 출신 억마장자 투자가들로 구성됐다. 트럼프는 '아웃사이더' 성향 투자가들을 대거 포함시켰다.

이를 통해 기존 공화당 우호 성향의 월스트리트 기업인들과 부유층의 지지를 얻는데 성공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사진=코트라>

지금까지 트럼프의 경제관련 인선전망은 아직까지 언론에 크게 노출된 바 없다. 하지만 재무장관 유력 후보로는 트럼프와의 오랜친분을 자랑하며 현재 캠프에 몸담고 있는 헤지펀드 투자가 '스티븐 너친'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함께 전설적인 투자가 '칼 아이칸(Carl Icahn)'의 입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칼 아이칸은 월스트리트 출신의 유대인으로 개인 자산이 80억 달러에 달하는 대표적인 부호이자 자선사업가로 평소 중도를 표방한 인물이다. 트럼프가 공개적으로 아이칸을 재무장관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본인은 입각 의사를 부인하고 있다.

상무장관으로는 하원의원 가운데 최초로 트럼프 지지선언을 했던 뉴욕주 재선 하원의원인 크리스 콜린스(Chris Collins) 또는 조지아 주 상원의원 데이빗 퍼듀(David Perdue)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로는 월스트리트 경제 전문가 출신인 데이비드 말파스 (David Malpass), 미국 철강업계의 대변자 댄 디미코 전 누코어(Nucore)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댄 디미코 전 회장은 지난 7월 트럼프 캠프 경제자문 위원단에 합류했다. 일부 언론은 그가 USTR 대표로 임명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 밖에 앤드류 리베리스(Andrew Liveris) 다우케미칼 CEO, US 스틸 의 대리인으로 중국을 상대로 반덤핑 제소를 담당했던 로버트 라이시져(Robert Lighthizer), 그리고 전 USTR 부대표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에너지부 장관으론, 헤롤드 햄 콘티넨탈 리소시스 CEO가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13년 포브스 선정 39대 부호로 선정됐으며 지난 2012년 대선후보 미트 롬니에 의해 에너지 자문위원으로 검토됐지만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관련한 의견차이로 불발된 바 있다.

정권인수위원회에는 트럼프의 인수위원장인 뉴저지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Chris Christie)의 정무 보좌관들이 인수위원회에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트럼프의 사위 제러드 쿠쉬너(Jared Kushner)도 포함됐다.

특히 인수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크리스티는 워싱턴에서 열린 금융기업인, 로비스트들과의 간담회에서 금융, 경제, 의료, 노동, 에너지 규제 등에 있어 취임 후 200일 행동계획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트럼프 새정부는 당장 미국 경제 저성장(연 1.5~1.75%) 탈피와 국가 부채 역대 최고치 경신, 인구 고령화로 사회보장과 공공의료 비용증가에 따른 재정적자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고 있다.

더불어 금융위기 이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해 오던 연방준비은행이 올해 말부터 금리인상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준 금리인상은 새로 출범하는 트럼프 정부의 경제와 재정정책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