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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산업의 날’ 첫발…집 짓던 시대에서 기획·금융의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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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승현 기자] 단순히 주택·빌딩 등을 지어 팔기만 해도 발전했던 시대를 지나 치밀한 개발계획·투자·관리·금융 조달이 중요해진 시대를 맞아 관련 부동산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체계적인 육성방안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실제 채용을 하거나 계획이 있는 관련 기업들은 따로 공간을 마련해 부동산 산업과 관련된 정보를 알리고 우수한 인재를 모집하기 위한 열띤 경쟁을 벌였다.

11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에 따르면 이 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회 부동산 산업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경환 국토부 1차관과 국기호 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장 등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김경환 국토부 1차관이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회 부동산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김경환 차관은 “부동산 산업의 날 제정으로 부동산 산업이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성장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앞으로 이 날이 부동산 산업의 비전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리츠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한국빌딩협회, 한국주택관리협회,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가 뭉친 단체다.

우리 부동산 시장은 지금까지 대형건설사들의 시공과 분양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지난 1970년대 폭발적인 경제발전 시대에는 ‘허허벌판’에 집과 빌딩을 짓기만 하면 쉽게 팔려나갔다. 그러나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고 무리한 대규모 개발 사업이 잇따라 좌초하며 부동산 산업도 치밀한 개발계획(디벨로핑)과 안정적인 금융조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또한 ‘월세시대’에 접어들고 주거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주택임대업과 관리업, 중개업 서비스의 질이 체계적으로 관리돼야 할 필요성도 커졌다.

이 같은 변화에 감정평가, 개발, 임대관리 등 전통적인 부동산 산업계와 리츠(부동산 간접투자회사), 투자신탁, 금융 등 신흥 산업계가 모여 종합·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주무부처인 국토부도 지난 2월 ‘부동산서비스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키 위한 정책을 만들고 있다.

지난 9월 모두투어 호텔리츠가 성공적으로 상장되는 등 리츠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했다. 또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IT기계를 활용한 전자계약 시범사업과 거래대금 예치서비스(에스크로) 시범상품을 도입했다. 또 이를 총괄할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법'이 제정될 예정이다.

11일 열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회 부동산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시루떡을 썰고 있다. <사진=국토부>

기념식에 이어 이 날 오후에는 ‘부동산 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구상’을 주제로 부동산산업과 관련한 종합 컨퍼런스도 열렸다.

1부 1세션에서는 ‘부동산 신산업 육성 및 국제경쟁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건국대 노승한 교수는 ‘리츠 상장 활성화 방안과 한국형 상장 모델’에 대해 분석했다. 김찬호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형 부동산임대관리산업 발전방향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정문오 한국감정원 연구위원은 ‘부동산산업 경기실사지수 개발을 통한 산업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1부 2세션에서는 ‘부동산 서비스산업의 글로벌 스탠더드와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재순 한국부동산연구원은 ‘부동산 전문성 제고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주제로, 정태식 한국국유부동산연구원장과 백성준 한성대 교수는 ‘한국경제의 뉴노멀로 급부상된 해외부동산투자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1부 3세션에서는 ‘지속가능한 산업발전을 위한 부동산 인프라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민성훈 수원대 교수는 ‘책임투자 맥락에서 본 부동산금융 투자산업의 투명성’에 대해, 정성훈 대구카톨릭대학 교수는 ‘부동산 분야 NCS 프로그램 개발과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2부는 ‘부동산 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이형찬 국토연구원이 ‘부동산산업의 미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주제로, 이현석 건국대 교수가 ‘부동산산업 선진화를 위한 과제와 제언’에 대해 발표했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실제 부동산 산업과 관련된 취업 박람회(job fair)도 열렸다.

실제 채용을 할 계획이 수립된 16개 감정평가법인과 KT 에스테이트, 우리관리 등 주택관리·임대관리·투자운용사들은 채용관을 마련했다. 채용관에는 청년구직자와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몰려 관련 직종의 미래와 처우에 대해 문의했다.

향후 채용 계획이 있는 한국토이주택공사(LH) 등 공기업과 코람코·하나·한국 자산신탁과 피데스개발 등도 채용정보관을 마련해 부동산 산업 업계를 누빌 미래 인재를 만났다.

부동산분석학회 관계자는 “부동산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제 역할을 다해오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부동산 산업이 제 기능을 다하고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미래구상이 필요하며 이는 관련 산업 관계자 모두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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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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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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