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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타이젠' 인도 개발자에 100만달러 지급

기사입력 : 2016년11월13일 08:31

최종수정 : 2016년11월13일 08:31

앱 생태계 확장 위한 인센티브 정책 내년 2월부터 실시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자사 스마트 디바이스 운영체제인 '타이젠' 생태계 확장을 위한 개발자 우대 정책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인도 소프트웨어 업체 연합회인 나스콤(NASSCOM)이 주최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전 세계 타이젠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게임 개발자들에게 타이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내년 2월부터 10월까지 9개월 간 진행하며 매월 최대 1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전용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타이젠 스토어’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 중 매월 다운로드 건 수에 따라 상위 100대 애플리케이션을 선정해 각각 1만달러를 지급한다.

참여 신청을 위해 사전에 타이젠 스토어에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해야 하며 타이젠 개발자 인센티브 프로그램 공식 웹사이트에서 내년 1월 6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타이젠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과 게임 개발자 개인 혹은 단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이미 타이젠 스토어를 통해 서비스중인 애플리케이션이라도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인도 뉴델리에서 Z1과 Z3에 이은 세번째 타이젠폰 'Z2' 을 발표한 후 서남아, 동남아, 아프리카 등 이머징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세계 개발자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및 타이젠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타이젠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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