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홍 무림SP 부장, 난연벽지 등 특수지 개발·생산 공로 인정받아
[뉴스핌=한태희 기자] 무림SP가 제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무림그룹은 지난 11일 열린 '제지산업 지속가능발전 비전 및 종이의 날 제정 선포식'에서 이택홍 무림SP 부장이 '2016년 제지산업 발전 유공자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제지 산업 중 인쇄용지와 판지, 포장지 총 3가지 분야에 상을 줬다. 인쇄용지 부문 수상자는 이택홍 부장이 유일하다. 이 부장은 지난 34년간 무림SP에서 일했다. 불에 타지 않는 벽지인 난연벽지와 우표용지를 포함해 다양한 특수지 개발 및 생산에 기여했다. 책과 같은 일반 인쇄용지 수요가 줄어드는 시기에 부가가치가 높은 특수지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택홍 무림 SP 부장 / <사진=무림그룹> |
현재 무림SP는 특수지를 전문 생산 중이다. 지난해 말 관련 설비 성능도 강화했다. 무림SP에서 만드는화장품 및 고급 패키지용 종이(CCP)는 화장품 케이스에 사용된다.
김석만 무림 대표는 "이번 수상은 개인적인 영광의 차원을 넘어 회사차원에서도 무림SP가 제지업계에서 차지하는 경쟁력과 위상을 입증 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신제품 개발에 힘쓰는 것은 물론 고부가가치 지종 확대를 통해 국내 제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제지연합회는 '종이의 날(6월16일)' 제정을 알리기 위해 이날 행사를 열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