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청와대는 14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양자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 "요청이 들어왔다"고 확인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을 찾아 "우리쪽(청와대)에서 영수회담을 먼저 제안한 상황이라, 진행과정은 차후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또 박 대통령이 '통일대박'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이 최순실 씨 아이디어라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통일대박이라는 말은 최순실 씨 아이디어가 아니라 박 대통령이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 <사진=뉴시스> |
또 “이는 2013년 6월 민주평통안보위원 간담회에서 처음 나온 말”이라며 “한 참석자가 신창민 중앙대 명예교수가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책을 냈다고 하자 박 대통령이 ‘통일은 대박이다’라고 답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 11월 민주평통 운영상임위원과의 대화에서 대통령이 통일에 대해 얘기 들은 중에 저는 그 말이 굉장이 머리에 와 닿는 데 ‘통일은 대박이다’ 그런 얘기 들어보셨죠? 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