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최주은 기자] 검찰이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독대한 것으로 알려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소환했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신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미르·K스포츠 재단이 설립된 이후 이뤄진 이 면담에서 구체적인 지원 논의가 오갔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과의 개별 면담이 이뤄진 경위와 당시 대화 내용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올해 2월 17일 열린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전후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무 LG 회장과 개별 면담을 가졌다.
신 회장은 당시 해외 출장 중이라 3월에 귀국해 박 대통령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