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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왕 루이' 남지현 "20대 여배우들, 유승호·박보검·서강준처럼 각자 색깔로 주목받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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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쇼핑왕 루이'에서 고복실을 연기한 배우 남지현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의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양진영 기자] '쇼핑왕 루이' 남지현이 유승호, 박보검, 서강준 등 20대 남자 배우들처럼 여배우들도 각자의 색깔로 주목받길 기대했다. 

남지현은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카페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갖고 시청률 1위로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종영 소감과 촬영 과정을 들려줬다. 아역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중인 그는 이번 작품으로 나이대에 맞는 풋풋하고 아기자기한 로맨스를 펼쳤다.

이날 남지현은 요즘 유승호나 박보검, 서강준 등 1990년대 초반 출신 남자 배우들이 득세하는 환경을 이야기했다. 그는 "20대 여배우가 기근이란 얘기가 있더라. 제 생각엔 여배우들은 항상 있는데 쉽게 떠오르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면서 "선뜻 생각이 안나서 그렇지 사실은 굉장히 많다. 박신혜 언니도 그렇고 강소라 언니도 그렇고"라고 말했다.

또 "10대지만 김유정, 김소현, 김새론 등 잘하는 친구들도 많고, 가끔은 더 스펙트럼이 넓은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충분히 20대 여배우들도 잘 해내고 있고, 우리만의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활발히 활동하는 김고은 씨나 박소담 씨도 다 20대인데 다들 나이를 가끔 잊으시는 것 같기도 하다"며 웃었다.

남지현은 스스로의 무기를 '제 갈길 묵묵히 걸어가는 점'이라고 꼽았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제게 주변이 어떻든 자기 길을 알아서 가는 느낌이라고 하시더라. 그게 앞으로 장점이나 차별점이 되지 않을까. 극중 캐릭터도 그런 역할을 주로 하게 된다"고 말했다.

남지현은 20대에 접어든 아역 출신 배우들과 이런 저런 얘기와 고민을 나눈다고도 했다. 그는 여진구, 노영학, 박지빈, 이현우를 언급하며 "같이 아역 때부터 활동해서 거의 만나는 사람이 겹친다"면서 "남자가 주인공이고 주된 역할인 작품이 많아 어쩐지 남자들이랑 친한 느낌이다. 가끔 연락하는데 만나기는 참 힘들다. 서로 소식을 묻고, 걱정도 해주고 격려도 해준다"고 친분을 과시했다.

남지현은 '쇼핑왕 루이'에서 주연 고복실 역을 맡아 루이 역의 서인국과 아기자기한 동화같은 로맨스 호흡을 보여줬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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