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신형 그랜저를 10대 판매할 것이라는 계획을 세웠다.
이광국 신임 국내영업본부장<사진=현대차> |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경기도 김포에서 진행된 ‘신형 그랜저’ 공식 출시행사에서 “현대차 내에서 그랜저 브랜드는 월 1만대 이상 판매를 유지하는 중요한 차량”이라며 “이같은 기조에 힘입어 2017년에는 신형 그랜저를 10만대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승용차 수요 감소와 쏟아지는 수입차 속에서 그랜저는 국내 중대형차량 시장점유율이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랜저는 신형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중대형 시장도 함께 성장해왔던 만큼, 중대형차량 시장의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국내 판매 확대를 위해 시승기회를 기존대비 대폭 늘려 체험기회를 확대해 고객을 끌어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현대차는 30~40대 젊은 고객들을 중점 공략하고 기존 대비 3배 이상 시승차 운영을 늘릴 계획”이라며 “또한 전국에 23개 지역 지역본부단위로 신차소개 및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들이 경험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의 공시적이 출시행사를 갖고 판매에 돌입했다. 출시행사에는 양웅철 부회장과 피터슈라이어 디자인총괄 사장, 이광국 부사장 등이 참여했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신형 그랜저의 사전계약수는 총 2만7000대며, 가격은 3055만원부터, 387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