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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號, 네이버 기술 플랫폼 시대로…"첨단기술 일상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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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등 신기술 대중화 과제…기술·콘텐츠 분야 5000억 투자

[뉴스핌=최유리 기자] 네이버의 차기 대표이사를 맡을 한성숙 서비스총괄 부사장(사진)이 네이버를 기술 플랫폼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AI(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창업이나 콘텐츠 창작 등 일상의 친숙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기술과 콘텐츠 분야에 향후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광고주, 스몰비즈니스 사업자,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관계자를 대상으로 '네이버 커넥트 2017'을 개최했다.

김상헌 대표가 이번 행사의 막을 열고, 한 내정자가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했다. 한 내정자가 공식석상에 나오는 것은 지난달 신임 대표로 내정되고 난 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 내정자는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의 승인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 총괄부사장<사진=네이버>

한 내정자는 향후 5년간 국내 콘텐츠와 기술 분야에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5년간 네이버 국내 투자액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그 중 소상공인 창업 및 성장과 창작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진출에 각각 500억원씩 투자한다.

이를 통해 기술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네이버는 개발자회의인 데뷰에서 AI 기반 대화 시스템 '아미카', 자율주행 기술, 통번역앱 '파파고' 등을 소개한 바 있다. 이를 활용해 개인의 창업을 돕고 글로벌에서 통하는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한 내정자는 "로봇 기술을 일상에 선보인 것은 휴머노이드가 아닌 로봇청소기였던 것처럼 네이버가 추구하는 것도 첨단기술을 일상으로 끌어들여 대중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첨단 기술을 광고주나 소상공인, 콘텐츠 창작자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프로젝트 꽃'의 성과도 소개했다. 지난 4월 발표한 프로젝트 꽃은 소상공인 창작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을 통해 연말 1만1000명의 신규 창업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1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올린 쇼핑 분야 소상공인은 5500여명에 달했다. 네이버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 수는 지난 4월 1만6000명에서 2만4000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행사가 향후 서비스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였다면, 올해 네이버 커넥트는 네이버 플랫폼의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관계를 다지고 방향을 공유하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우선 최인혁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은 참석자들이 내년도 사업 방향에 참고할 수 있는 네이버의 비즈니스 서비스와 플랫폼의 전반적인 변화에 대한 소개를 맡았다.

최 부사장은 "각 비즈니스 툴에 적용된 기계학습, 자연어처리,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 같은 기술을 고도화해 사업자들의 효율을 높히겠다"면서 "스몰비즈니스 하나하나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마이크로 빅데이터 전략'을 통해 사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건수 플레이스셀 리더, 이일구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비즈검색상품 리더, 이상철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비즈컨텐츠 리더가 각 분야별 상세한 전략과 방향성을 발표했다.

특별 세션에선 네이버 '프로젝트 꽃'의 주인공인 스몰 비즈니스의 대표들이 네이버 플랫폼과 함께 만드는 성장 스토리를 소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연 김 대표는 "지난 8년간 네이버, 파트너와 함께 성장한 뿌듯한 시간이었다"며 "네이버가 기술과 글로벌이라는 키워드로 발전해 가는데 기대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인사말을 마치며 한성숙 CEO 내정자를 직접 소개하고 있다=네이버>

다음은 김상헌 대표와 한성숙 대표 내정자와의 일문일답이다.

-지난 8년간 맡았던 네이버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소회와 한 내정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김: 한국 최고의 인터넷 기업에서 어려운 일을 무난하게 넘기고 성과를 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기쁘고 자랑스럽다. 회사를 끌어가려면 철학이나 가치관이 필요하다. 원칙을 갖고 주변사람들을 설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을 한 내정자가 채우길 바란다.

-이해진 의장의 주문은?

▲ 한: 지금까지 열심히 일한 자세나 열정은 변하지 말고 그 외의 것은 모두 변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지금까지 네이버 중심의 서비스와 운영 방식이었다면 향후에는 파트너들과 함께 갈 수 있는 형태였으면 좋겠다는 취지였다. 향후 파트너들과 논의할 자리를 많이 갖겠다.

-구글의 국내 지도반출 요구에 대한 생각은?

▲ 한: 위치 정보는 네이버가 기술 플랫폼으로 가는데 기반이 된다. 모빌리티, 모바일 등 이동과 관련된 서비스를 하는 것에 위치 정보를 누가 갖고 있느냐가 아주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놓치고 가는 것은 대한민국 IT 산업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 내정자가 네이버 내외부를 모두 총괄해야 하는데 조직이나 직책의 변화가 있는지?

▲ 한: 서비스와 대외적인 역할을 모두 할 수 있느냐에 대한 걱정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미 각 영역별로 대표되는 리더들이 있기 떄문에 향후 책임감 있고 속도감 있게 갈 수 있는 조직의 구조가 무엇일까 고민하공고 있다.

-단기적으로 네이버 서비스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 한: 지금까지 개발한 기술을 네이버 서비스에 적용하는 게 내년 과제다. 네이버 메인에 다양한 추천 기술을 넣어 개인화된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어학사전이나 댓글에 번역기능을 넣는 것도 테스트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 한: 기술 수장이 아닌 서비스 총괄이 기술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이끌게 됐다. 기술만 갖고 이를 친숙한 도구로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결국 사용자들과 만나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을 기술에 버무려야 한다. 김상헌 대표가 정돈해준 체계 위해서 서비스를 운영해온 것처럼 기술과 서비스를 잘 조화시키겠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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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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