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지수가 1978선에서 마감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67포인트, 0.19% 상승한 1978.1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오전중 1980선을 넘어섰으나, 장 마감 무렵 소폭 하락해 1978선에 거래를 마쳤다.
28일 코스피 시장 추이<사진=키움증권HTS> |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086억원 이상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국내기관은 각각 200억원, 2035억원 이상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19억2100만원, 비차익이 1088억6600만원 순매수로 총 1107억7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8%)가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나타냈으며, 유통업(0.85%), 전기가스업(0.42%), 증권(0.42%) 상승했다. 의료정밀(-1.44%), 기계(-1.42%), 통신(-1.3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대비 1.64% 오른 167만7000원으로 마감했으며, 삼성전자 우선주도 1.40% 상승했다. 아울러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삼성물산이 3.73% 오른 13만9000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형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이 큰 종목들부터 강세를 기록했다"며 "다만 12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글로벌 저성장 장기화 등이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7포인트, 0.80% 하락한 593.05로 마감했다. 코미팜(-4.49%), 메디톡스(-3.40%), GS홈쇼핑(-2.79%) 등 시총상위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