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야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8일 회동을 통해 오는 29일까지 야권 탄핵소추안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또 12월 2일을 목표로 탄핵 표결을 추진하자고 합의했다.
야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 이후 브리핑을 통해 내일까지 야권 단일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최순실 특검법'과 '국정조사'를 오는 17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야3당 단일안을 내일 중 마무리지어 차질없이 제출하기로 했다”며 “우선 목표는 2일”이라고 밝혔다.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탄핵안 의결 시점은 2, 9일을 두고 얘기가 있었는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처리키로 노력하고 최종 결정은 지도부와 새누리당 의원의 상황을 고려해 판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야권은 29일까지 마무리해야 할 특검 후보 임명도 빠른 시일 내에 대표 간 합의를 통해 결론짓기로 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거의 (특검 후보가 압축된 상태)”라며 “양당에서 어느 정도 압축하고 내부 검토한 게 있어서 조율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