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석유공사, 4526억 규모 국내투자 유치…재무구조 대폭 개선

기사입력 : 2016년11월28일 16:40

최종수정 : 2016년11월28일 16:49

하나금융그룹 및 국내은행·보험사 대거 참여…사옥매각도 순항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 김정래)가 국내투자자로부터 452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유동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석유공사는 지난 23일 JB투자펀드 등과 관련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25일 4526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는 해외유전의 저유가로 인한 헐값매각 논란 및 국부유출을 차단하기 위해서 국내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공사가 보유한 자산(미국 이글포드 세일가스 생산광구)을 일정기간 유동화해 자금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공사는 이를 위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전 시장조사, 투자유치구조 분석,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자산 선정 및 투자협상 등 세밀하게 준비하여 왔다.

한국석유공사 울산신사옥 전경 <사진=석유공사>

투자자 모집은 JB자산운용과 하나금융투자가 대표주관사로 참여한 JB-하나 컨소시엄이 주관했으며 하나금융그룹에서 2000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보험사와 은행, 증권 등 국내의 주요 금융사들이 대거 참여해 4526억원의 투자금이 마련됐다.

석유공사는 이번 투자유치 성공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자기자본이 확충돼 부채비율이 약 72%p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채비율축소와 함께 유동성 확보를 위해 현재 울산 본사 사옥매각을 추진 중이다. 지난 23일까지 입찰을 통해 복수의 업체로부터 제안을 받은 상태이며 현재 제안서에 대한 내부심사 중으로 내달 2일까지 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옥매각이 계획대로 성사될 경우 약 2000억원 정도의 유동성이 추가로 확보될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와 사옥매각이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