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성상우 수습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30일 방위사업청과 T-50계열 항공기에 대한 성과기반 군수지원(이하 PBL)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2247억원 규모다.
KAI는 이번 계약으로 2021년 11월까지 T-50계열 항공기 부품 후속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PBL은 KAI와 같은 전문업체가 계약품목에 대해 군수지원 업무를 전담해 수행하고 계약 이행 후 성과금을 성과달성 여부에 연동시켜 지급받는 방식의 계약이다.
KAI는 이번 T-50계열 PBL 뿐만 아니라 KT/A-1, 송골매 무인기 등의 PBL 사업을 추진 중이다. 향후 수리온 계열로 PBL사업을 확대, 국산항공기 후속지원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KAI는 PBL과 더불어 자사 항공기의 후속지원 기술과 노하우를 민항기 분야로 확대해 MRO(항공정비) 사업을 핵심 사업군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KAI는 작년 국토부가 발표한 '항공MRO 산업 지원계획'을 기반으로 민항기 MRO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0일 방위사업청과 T-50계열 항공기에 대한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2247억원 규모다. <사진=KAI> |
[뉴스핌 Newspim] 성상우 수습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