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다우 또 최고치, IT는 급락

기사입력 : 2016년12월02일 06:15

최종수정 : 2016년12월02일 06: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블루칩과 IT 섹터의 엇갈린 주가 흐름이 지속됐다.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전날에 이어 가파르게 떨어졌다.

석유구출국기구(OPEC)가 8년만의 감산 합의에 도달했지만 증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지극히 제한적이었다.

월가 트레이더들 <출처=블룸버그>

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68.35포인트(0.36%) 오른 1만9191.93에 마감, 사상 최고치를 또 한 차례 갈아치웠다.

반면 S&P500 지수는 7.73포인트(0.35%) 떨어진 2191.08을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72.57포인트(1.36%) 하락하며 5251.11에 거래됐다.

기술주 섹터가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증시 전반의 에너지를 꺾어 놓았다. 다만, 국제 유가가 전날에 이어 급등하면서 에너지 섹터가 상승했고 금융주도 강세를 나타내면서 다우존스 지수를 밀어올렸다.

투자자들은 섹터간 자금 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골드만 삭스를 포함한 주요 투자은행(IB)들이 내년 뉴욕증시에 대해 비관적인 목소리를 낸데 따라 대통령 선거 이후 달아올랐던 투자 심리가 다소 냉각됐다는 의견도 나왔다.

시장 변동성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 변동성 지수(VIX)는 7% 가까이 오르며 14.3에 거래됐다.

이날 JP모간은 내년 주가 상승 열기가 한풀 꺾이는 동시에 변동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뉴욕증시가 일반적으로 장기 강세장의 종료 직전 나타나는 유포리아를 연출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지수가 고점을 추가로 높인 뒤 내년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PwC의 존 스태들러 미국 헤드는 CNBC와 인터뷰에서 “세금부터 무역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을 둘러싸고 해석이 분분하다”며 “투자자들은 공약들이 개별 섹터와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파악하는 데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대선 이후 뉴욕증시의 랠리가 힘을 다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투자자들이 단기 차익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포트 피트 캐피탈 그룹의 킴 포레스트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상당수의 투자자들이 관망하며 11월 고용지표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어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의로 시장의 관심이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2로 전월 51.9에서 개선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 52.2를 웃도는 수치다.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건설지출 역시 연율 기준 1조1730억달러로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다.

다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6만8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7000건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5만3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1% 내렸고, 페이스북이 3% 가까이 떨어졌다. 아마존과 구글이 각각 1% 이상 밀리는 등 IT 대표 종목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웰스 파고가 3% 가까이 뛰었고 씨티그룹도 1% 선에서 상승했다. 골드만 삭스가 3.5% 급등하는 등 금융주가 두각을 나타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3% 급등하며 배럴당 51.06달러에 거래, 6주간 최고치를 나타낸 데 따라 관련 종목이 동반 상승했다. 셰브런이 2% 가까이 올랐고, 마라톤 정유가 1.4%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