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글로벌 해운공룡의 왕성한 식욕..국내선사 입지 더 좁아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머스크, 세계 7위 독일 함부르크 슈트 4.7조에 인수
중남미 지배력 강화..2M 본계약 앞둔 현대상선 주시

[뉴스핌=조인영 기자] 세계 1위 해운사인 머스크라인이 독일 해운사 '함부르크슈트'를 인수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 맥키니 몰러(Maersk Mc-Kinney Moller)호의 모습. <사진=대우조선해양>

머스크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내년 말경엔 최종 인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인수 대금은 40억달러(약 4조6800억원) 수준이다.

함부르크슈트는 선복량 기준 세계 7위로, 남북항로에 강점을 갖고 있다. 프랑스 해운분석기관인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선복량은 130척(62만5000TEU) 규모로 선대 가치는 14억달러(1조6387억원) 정도다.

전세계 250여개 지사에 약 6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67억달러로 컨테이너 매출이 93%에 달한다.

이번 인수로 머스크는 중남미 항로의 지배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함부르크슈트는 브라질 비중이 25%에 달한다.

머스크는 지난 9월 냉동 컨테이너 1만4800개를 발주하는 등 세계 최대 규모 냉동컨테이너 선사 준비작업을 마쳤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머스크의 선대규모는 380만TEU로 확대되며 전체 시장 점유율은 15.7%에서 18.6%로 올라선다.

쇠렌 스코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인수 합의 직후 "오늘은 머스크라인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날"이라며 "화주들에게 남북항로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트마 가스트 함부르크슈트 회장은 "함부르크슈트 브랜드를 유지하며 화주들에게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를 중심으로 글로벌 해운사들이 덩치를 키우면서 현대상선 등 국내 해운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현대상선은 머스크와 MSC가 소속된 2M 얼라이언스와 본계약 체결이 임박한 상황이어서 더욱 그렇다.

업계는 머스크의 대형화 정책으로 2M 내 현대상선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현대상선에 대한 영향이 크다. 2M 가입도 형식만 남을 가능성이 크다"며 "선박대형선 투입 계약 대신 슬롯차터(선복용선)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간 업계는 현대상선이 선박공유협정(VSA) 또는 슬롯차터 형식으로 2M과 제휴를 맺을 것으로 전망해왔다. 선박공유협정은 얼라이언스 공식 회원사로 전체 선복량을 공유하는 형태이나 슬로차터는 2M이 운영하는 일부 항로에서 빈 배를 구매 계약하는 수준이다. 형식만 있을 뿐 영향력이 낮은 수준의 제휴라는 설명이다.

다른 해운업계 관계자는 "영업범위가 국내선사와는 직접적인 중복성이 없어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머스크의 경쟁력이 제고되고 비용 효율성이 커지는 것에 대해서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머스크도 최종 인수를 앞두고 대형화주국인 미국과 중국의 견제를 받을 수 있다. 규제 당국은 이런 사항들을 인지하면서 승인을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상선은 2M 가입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중이며 내주께 결론을 내겠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