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야 3당 "오늘 탄핵안 발의…9일 본회의서 처리키로"

기사입력 : 2016년12월02일 11:01

최종수정 : 2016년12월02일 11:01

"야당 철저히 공조, 새누리 의원 설득할 것"

[뉴스핌=장봄이 기자] 야3당은 2일 회동을 갖고 오는 9일 본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박지원 국민의당·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이 결정했다. 이를 위해 오늘 중으로 탄핵안을 발의하고 오는 8일 본회의에 보고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박지원(왼쪽부터)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야3당 원내대표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또한 새누리당 비박계(비박근혜계)에게 더 이상 좌고우면 하지말고 박 대통령 탄핵에 함께 할 것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민들에게 야권 균열의 모습 보인 것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야3당은 이것을 계기로 해서 철저히 공조하고 탄핵 가결을 위해서 새누리당 의원들을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탄핵안을) 오늘 발의해서 오는 8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9일 처리키로 했다"며 "우상호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안인 5일 표결안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그 얘기도 했지만, 지금 야3당 공조를 위해서 두 당이 안을 제시하면 제가 받아들이겠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3당이 오늘 발의해도 본회의 중에 발의하면 5일 임시 본회의 소집이 필요없다"며 "또 새누리당 비박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