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43.84 (-29.47, -0.90%)
선전성분지수 10912.63 (-175.53, -1.58%)
창업판지수 2143.45 (-38.48, -1.76%)
[뉴스핌=서양덕 기자] 2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다음주 월요일(5일) 선강퉁 시행을 코앞에 두고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90% 내린 3243.84포인트를 기록해 전날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58% 떨어진 10912.63포인트, 창업판지수는 1.76% 내린 2143.45포인트를 기록해 주요지수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0.55%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석유 관련주가 전날 OPEC의 석유 감산 합의 효과가 유지되며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으나, 이외에 대부분 업종은 하락장을 기록했다.
2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선강퉁 시행을 코앞에 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도 1.01% 하락했다.
이날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재정부 발표를 인용해 "선강퉁을 통해 수익을 본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3년간 개별 소득세를 면제해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득세는 면제되지만 배당금에 대한 세금은 그대로 부과된다.
인민은행은 최근 중국자본의 해외 유출 가속화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금융당국은 20년만에 처음으로 기업의 역외 대출에 상한 제한을 설정했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중국 비금융기업의 역외기업 대출액을 자기자본의 30% 수준으로 제한했다.
한편 한때 폭등세를 보였던 부동산 시장이 지방정부 규제로 열기가 식고 있다. 중국 부동산 기업 중위안디찬(中原地産)에 따르면 11월 상하이시 신규주택 판매량은 지난 21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양시장 거래대금은 전 거래일(5595억3000만위안)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상하이, 선전증시는 각각 2815억5900만위안, 3157억0700만위안으로 양 시장 합계 거래액은 5972억6600만위안을 기록했다.
<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