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LG 임원인사 마무리...젊은 인재 발탁 ‘미래 준비’

기사입력 : 2016년12월02일 17:51

최종수정 : 2016년12월02일 17: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무 신규선임 전년비 35% 늘려, 1977년생도 포함
1일과 2일 양일간 계열사별 이사회 통해 내년 인사 마무리

[뉴스핌=황세준 기자] LG는 지난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계열사별 이사회를 통해 2017년 임원인사를 마무리했다. 글로벌 저성장 기조 속에 선제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젊은 경영진의 과감한 발탁이 이뤄졌다.

2일 LG에 따르면 올해 승진자는 총 150명으로 지난해 122명 대비 23% 증가했다. 신규 상무 승진자가 지난해 74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나는 등 젊은 경영진을 보강했다.

동시에 성과주의와 책임경영 차원에서 예년에 비해 큰 규모의 퇴임(110명 내외)도 실시, 전체적으로 총 임원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상무 신규승진자의 평균 나이는 48세다. 최연소 신규 임원은 조영삼 LG전자 상무(1977년생)다. 그는 전기 자동차용 부품 프로젝트 성과를 인정받았다.

조 상무를 비롯해 43세 미만의 상무 5명이 승진했다. OLED 공정장비를 개발한 이승기 LG전자 상무(1973년생), 편광판 중국 시장 확대에 공헌한 장도기 LG화학 상무(1974년생), ‘숨’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성장에 기여한 오상문 LG생활건강 상무(1973년생), IPTV 개발을 주도한 송대원 LG유플러스 상무(1973년생) 등이 주인공이다.

LG트윈타워 <김학선 사진기자>

50세 미만 전무도 5명 배출했다. 류재철 LG전자 전무(1967년생)은 세탁기/냉장고 생산성과 품질 향상 및 가정용 에어컨 사업구조 개선 공로로 승진했다

장원욱 LG전자 전무(1968년생)은 북미 등 주요 자동차 회사 고객과 관계 강화 및 사업 확대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병훈 LG전자 수석연구위원(전무, 1971년생은 LTE/ LTE-A 핵심 특허 점유율 확대에 디여한 공로다.

정근창 LG화학 전무(1967년생)는 전기차용 배터리 등 경쟁우위 제품을 지속 개발해 전략고객 프로젝트 진입 및 수주 확대에 기여했다.

장승세 LG화학 전무(1973년생)은 유럽 자동차 핵심고객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통한 시장선도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LG전자 H&A사업본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등 사업성과가 좋은 조직은 임원 수를 늘리고 수익성이 좋지 않은 LG전자 MC사업본부는 임원 규모를 축소했다.

LG전자는 학력과 무관하게 사업 성과와 미래준비를 위한 실행력을 중점적으로 고려한 실용주의 인사를 실시했다.

신규 임원의 경우 직군별로는 사업 및 연구개발(R&D) 임원의 비중을 전년 대비 늘리고 스탭 및 지원부서 신규 임원 비중은 축소하는 등 임원 조직을 정예화했다.

지난해에 이어 신성장 사업인 자동차부품, 2차전지, 에너지, 바이오, OLED 사업부문 인재에 대한 승진폭을 확대했다.

미래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 분야 인재를 적극적으로 중용했다. 승진자 중 연구개발 분야 임원은 전체 승진 인원의 약 30%다.

한편, 박경아 LG전자 상무(1971년생), 김현주 LG디스플레이 상무(1967년생), 이정미 LG생활건강 상무(1971년생), 윤수희 LG생명과학 상무(1968년생) 등 여성임원 4명이 신규 선임돼 LG 내 여성임원은 총 16명이 됐다.

외국인 임원으로는 하이메 데 하라이즈(Jaime de Jaraiz) LG전자 상무(1967년생)를 선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