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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P 16차 협상 6일 개최…상품·서비스 협상 가속

기사입력 : 2016년12월05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12월05일 11:00

인도네시아 땅그랑서 10일까지 개최…주요 쟁점 합의 시도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16차 공식협상이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인도네시아 땅그랑(Tangerang)에서 열린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TPP 폐기 선언으로 RCEP의 가치가 더욱 주목 받고 있어 회원국들이 협상에 보다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리측에서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FTA교섭관(국장)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 약 50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상에서는 최근 RCEP 장관회의에서 진전된 합의사항을 바탕으로 상품·서비스·투자 등 핵심분야에서 추가적인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상품 분야는 높은 수준을 추구하되 국별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다는 원칙 하에 참여국 모두에 적용하는 공통양허 목표를 집중 논의하고, 서비스·투자 분야는 자유화수준 제고를 위한 기준에 대해 합의점을 찾는다.

아울러 경쟁·지재권·위생검역(SPS)·원산지 등 13개 분야 협정문 협상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RCEP이 높은 수준의 상호호혜적 협정으로 조속히 타결되도록 협상 진전에 기여하면서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TPP 및 RCEP 참여국 현황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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