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선강퉁시대] 외자가 선호하는 4대 바이주 선강퉁 테마주

기사입력 : 2016년12월05일 17:29

최종수정 : 2016년12월05일 17:29

4대 바이주 종목 평균 PER 22배

[뉴스핌=서양덕 기자] 바이주(고량주) 업종이 선강퉁 대표 수혜 섹터로 꼽히면서 선전증시에 상장된 4대 바이주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5일 중국 경제전문 미디어 허쉰에 따르면 1선 바이주 기업 우량예(五糧液 000858.SZ)를 포함한 4대 유력 종목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홍콩 주식 시장에는 적거나 없는 희귀 업종으로 분류되는 바이주 업종은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이 높고 현금유동성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선전증시 바이주 업종으로 대량의 자금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선전증시 대표 바이주로 가장 먼저 우량예가 언급되고 있다. 우량예는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에 버금가는 중국 대표 명주(名酒)로 한때 마오타이와 양대산맥을 이루기도 했다. 그러나 산하 브랜드 난립과 허술한 브랜드 관리로 한때 주가가 마오타이의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현재 우량예의 PER(주가수익배율)은 20배로 주가는 35위안 내외다. 우량예가 선강퉁 유망종목으로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최근 수년간 고배당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우량예 주가는 배당시기가 가까워질수록 높아지는 흐름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양허구펀(洋河股份 002304.SZ) 역시 선구퉁 인기 바이주 종목으로 꼽힌다. 양허구펀은 설립된 지 10년이 채 안 되는 바이주 기업이지만 우량예의 강력한 맞수로 언급되고 있다.

양허구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반부패 정책이 강화됐던 2014년 이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오는 2018년까지 무난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양허구펀의 PER은 우량예보다 낮은 16배로 주가는 68위안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

루저우라오자오(瀘州老窯 000568.SZ)는 장기간 침체를 극복하고 올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선강퉁 전체를 통틀어 유력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2월29일 루저우라오자오의 주가는 19위안선까지 떨어지며 바닥을 찍었지만 이후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며 12월 초 기준 33위안선, PER은 23배 수준이다. 올 3분기 루저오라오자오의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이 회사 대표 상품 ‘궈자오(國窖)1573’은 연 목표 판매량을 이미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선전증시 유력 바이주 종목으로 구징궁주(古井貢酒 000596.SZ 고정공주)를 들 수 있다.

구징궁주의 황허러우(黃鶴樓 황학루) 인수합병은 올해 바이주 업계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황허러우는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대표 바이주 기업으로 전국 주류품평회에서 2회 연속 명주로 선정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매출 부진과 함께 올해 바이주 업계에 불어 닥친 인수합병 열풍으로 구징궁주에 인수됐다.

<사진=바이두(百度)>

현재 구징궁주 PER은 4대 바이주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30배를 수준이다. 구징궁주의 주가 그래프는 루저우라오자오와 마찬가지로 올해 2월 이후 계단식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 중순 한때 주가가 소폭 하락하기도 했지만 9월 이후 반등해 46위안 내외를 기록 중이다.

한편 중국 A주에는 현재 19개 바이주 기업(상하이증시 9개, 선전증시 8개)이 상장돼있다. 이 가운데 마오타이와 우량예 등 1선 종목의 평균 PER은 20배, 2,3선 바이주 기업의 경우 25배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사진
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