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총수 청문회] 근로자 챙기기 약속한 회장님, 동반성장ㆍ일자리 창출도

기사입력 : 2016년12월06일 22:50

최종수정 : 2016년12월06일 22:50

이재용 "사업장 외 협력사까지 직접 챙기겠다"
신동빈 "중소상인과 협상 중…규제 완화하면 일자리 제공"

[뉴스핌=방글 기자]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총수 청문회에 참석한 회장들이 노동문제를 직접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 국내 투자 등을 약속했다.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6일 국회에서 열린 총수 청문회에 참석한 회장들은 이 자리에서 근로자는 물론, 중소 상인들과 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 반도체 노동자 사망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 부회장은 “아이 둘 가진 아버지로서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76명의 사망자, 백혈병·뇌종양 등 질환 앓고 있는 224명, 메탄올 중독으로 시력 잃은 휴대폰 공장 노동자를 모두 외면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업장 외에 협력사의 작업환경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하청 노동자 문제에 대해서도 “환골탈태하겠다. 함부로 약속할 수 없지만 직접 챙기겠다”고 확인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중소상인들과의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앞서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복합 쇼핑몰이 하나 생기면 중소상인들이 다 죽는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신 회장은 “유념하겠다. 현재 상인들과 협상 중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투자 증대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문제에 대해서도 “많이 투자하고 있지만, 쇼핑센터 등 규제로 추가 투자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규제를 완화해 준다면 보다 많은 일자리를 젊은 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현대차그룹은 노동자들과 직접 대화 의지를 피력했고, SK그룹은 투자를 약속했다. 

이날 정몽구 회장을 대신해 저녁 시간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한 정진행 사장은 “현장을 중심으로 일하고 있다”고 답했고, 최태원 회장은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서라도 투자를 많이 하겠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날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기업들이 더 이상 부패한 권력과 함께하면서 오명을 뒤집어 쓰지 않긴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