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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컴백 신상훈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필요성 살펴볼 것"

기사입력 : 2016년12월07일 14:51

최종수정 : 2016년12월07일 14:51

"차기 행장은 직원 신망·리더십 갖춘 내부인사가 적합"

[뉴스핌=김연순 기자]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민영화된 우리은행 사외이사를 맡아 금융계에 컴백한다. 지난 2010년 신한사태로 업계를 떠난 지 만 6년 만이다. 신 전 사장은 풍부한 은행권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 우리은행장 선출 과정에 키맨(keyman)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사진=뉴스핌DB>

신 전 사장은 7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6년 만에 업계에 컴백한 소감에 대해 "우리은행이 민영화되는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민간은행 출신 경험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배경이 된 것 같다"며 "오래 쉬었기 떄문에 (우리은행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신 전 사장은 지난주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사외이사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측은 "온ㆍ오프라인 시너지를 끌어내는 게 중요해 은행권 경험이 풍부한 신 전 사장을 추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 전 사장은 차기 은행장 선정 기준에 대해 직원들 신망과 리더십을 겸비한 내부 출신 인사를 꼽았다.

그는 "차기 행장은 우리은행에서 잘 성장한 사람이 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직원들로부터의 신망, 리더십, 도덕성, 과거 업적 등에 대해 객관적으로 기준을 잡아 이에 합당한 사람이 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우리은행이 민영화 이후 민간은행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대고객 업무에서 과거 얼마나 성적이 좋았는지, 누가 리더십이 뛰어나는지 등을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신 전 사장은 우리은행의 금융지주사 체제 전환에 대해선 "아직 거기까지는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지주사로 가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 전 사장은 산업은행을 거쳐 1982년 신한은행 창립을 함께했고 이후 신한은행장, 신한ㆍ조흥 통합은행장,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이후 2010년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그를 배임ㆍ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내분인 '신한사태'가 벌어졌고 신 전 사장은 신한사태 이후 금융계를 떠났다.

한편 앞서 지난 6일 우리은행은 임시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과점주주로 선정된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한화생명, 동양생명, IMM PE가 추천한 5명의 새로운 사외이사를 내정했다. 새롭게 내정된 사외이사는 신 전 사장을 포함해 박상용 연세대 교수(키움증권), 장동우 IMM인베스트먼트 사장(IMM PE), 노성태 전 한화생명 경제연구원 고문(한화생명), 전지평 FUPU DAOHE 투자관리유한공사 부총경리(동양생명) 등 5명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9일 열릴 정기 이사회에서 이들 5명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정한 뒤 3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확정한다. 우리은행의 기존 사외이사 6명은 모두 퇴진하고 과점주주 5곳이 추천한 이들 5명으로만 사외이사진을 꾸려 우리은행 행장을 임명하는 임원추천위원회를 사외이사 중심으로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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