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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중국증시종합] 자본유출 우려에 하락마감, 상하이 0.21%↓

기사입력 : 2016년12월08일 16:48

최종수정 : 2016년12월08일 16:48

상하이종합지수 3215.37 (-6.88, -0.21%) 
선전성분지수 10812.30 (-43.42, -0.40%) 
창업판지수 2114.71 (-20.28, -0.95%) 

[뉴스핌=배상희 기자] 중국 외환보유액이 6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자본유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부담으로 8일 A주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11월 중국 무역 지표가 기대이상의 실적을 보이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음에도 중국 증시 분위기를 전환하지는 못했다.

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88포인트(0.21%) 하락한 3215.37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3.42포인트(0.40%) 내린 10812.30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 지수 또한 전거래일보다 20.28포인트(0.95%) 떨어진 2114.7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두 증시 거래대금은 늘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978억200만위안과 2567억7300만위안 규모를 기록해 전 거래일 대비 상승했다.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장기화로 인한 자본유출 우려가 확대된 것이 이날 증시 흐름을 끌어내렸다. 

7일 인민은행은 11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3조59억 달러로 지난 201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이 자본유출 가속화 우려가 확대되자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달러를 팔아 위안화를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11월 중국 무역지표의 눈에 띄는 회복세도 투자 심리를 회복하지 못했다.

8일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의 11월 달러 기준 수출이 196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치(-7.3%)를 훨씬 넘어서는 것은 물론 시장의 전망치(-5.0%)도 크게 웃돌았다. 이로써 달러 기준 수출액은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11월 달러 기준 수입도 6.7% 증가했다. 이는 전월치(-1.4%)와 전망치(-1.9%)를 크게 넘어서는 것으로, 지난 2014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은행, 바이주 등 테마주가 상승했고 군사공업주, 위성통신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우선 은행주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오강은행(吳江銀行 603323.SH)이 1.74포인트(9.99%) 오른 19.16을, 중신은행(中信銀行 601998.SH)이 0.26포인트(3.89%) 뛴 6.94를 기록했다.

바이주 테마주 또한 연말 성수기를 맞이하면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산서분주(山西汾酒 600809.SH)가 1.01포인트(4.47%) 오른 23.63으로, 귀주모태(貴州茅臺 600519.SH)가 10.26포인트(3.13%) 상승한 337.71으로 장을 마쳤다. 

 

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 = 시나재경>
8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 = 시나재경>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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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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