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동석 기자] 12월 10일 저녁 7시,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7차 촛불집회에서 1분 소등 행사가 또다시 열렸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밝히라는 의미다. 주최 측은 이날 오후 7시 현재 60만 인파가 광화문 일대에 집결했다고 밝혔다.
탄핵 가결 이후에도 박근혜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민심은 계속됐다. 1분 소등 후 가수 이은미씨가 본 집회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함께 ‘애국가’를 무반주로 열창했다. 또 ‘가슴이 뛴다’ ‘비밀은 없어’도 열창했다.
그는 특히 “대한민국에 진정한 영웅은 이 자리에서 촛불을 들고 계시는 여러분"이라고 했다. 이은미씨는 "대한민국이여! 새롭게 깨어나라!”라고 외쳤다.
시민들은 이날 광화문은 물론 시청, 율곡로, 사직로를 가득 메웠다. 종로 일대도 마찬가지다.
시민들을 촛불 항쟁으로 탄핵을 성사시킨 것을 환호하며 범죄자 박근혜 즉각퇴진과 구속, 박근혜정책폐기, 황교안 사퇴 등 부역자 청산, 재벌 구속 등 적폐청산을 요구하고 있다.
가수 이은미씨가 광화문 7차 촛불집회(12월 10일 촛불집회) 문화 공연에 참여한 모습. <사진=JTBC '뉴스룸' 캡처> |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