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네이버 보험다모아, 車보험료 비교시 주민번호 수집 가능

기사입력 : 2016년12월14일 14:30

최종수정 : 2016년12월14일 14:30

농협조합 방카슈랑스 특례 5년 연장

[뉴스핌=이지현 기자] 앞으로 네이버 포탈을 통해 보험다모아를 이용할 때 보험료 비교를 위한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가능해진다. 또 농협조합의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 판매) 특례가 연장됨에 따라 보험업법상 적용되기로 했던 규제도 5년 유예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인터넷포탈이 개인별 특성을 반영한 자동차보험료 비교·공시 업무를 할 때 주민번호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 CI.<사진=금융위>

지난달 30일 열린 '보험다모아 1주년 간담회'에서 인터넷포탈 업체인 네이버(Naver)는 자사 포탈과 보험다모아 자동차보험 비교·공시 서비스 연계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포탈 등에서 자동차보험 검색시 보험다모아의 실제보험료 조회 기능을 연계해 보여주고, 보험사 홈페이지상의 온라인 전용상품 가입까지 바료 연계하는 서비스다.

이날 간담회에서 네이버는 자동차보험의 세부 차종, 연식, 사고이력 등을 반영한 실제 자동차보험료 조회를 위해서는 개인의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다며 주민번호 처리근거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인터넷포탈이 보험다모아와 연계해 실제 자동차보험료 비교·공시를 위한 주민번호 처리 근거를 마련했다.

농협조합에 대한 방카슈랑스 특례 연장에 따라 보험업법 시행령 및 보험업 감독규정상의 농협조합에 대한 방카슈랑스 규제 적용도 오는 2022년까지 재유예 하기로 했다.

오는 2017년 3월 1일까지였던 농협조합 방카 특례는 지난 8일 농협협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2022년 3월 1일까지로 5년 연장된 바 있다. 유예된 규제는 점포 내 지정된 장소에서만 대면으로 모집이 가능한 아웃바운드(Out-bound) 금지 조항, 점포별로 2인의 임직원만 모집이 가능한 2인제한 등이다.

시행령과 감독규정상 규제도 유예되면서 농협조합은 2022년까지 임직원이 아닌 보험설계사로 하여금 농협생손보 상품을 모집할 수 있게 됐다. 또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이 농협조합의 보험모집과 관련된 물류비용, 시책비 및 교육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

더불어 2022년까지는 농협조합이 모집하는 농협 생·손보 상품에 대해 방카슈랑스 사업비 및 모집 수수료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농협조합은 농협생·손보의 보험계약 유지, 관리 및 보험계약 대출업무 수행도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년 1월 25일까지 입법예고한 후 규제·법제심사 및 차관·국무회의를 거쳐 내년 2월중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도 규제심사 및 금융위 상정을 거쳐 내년 2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