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금감원-건보공단-심평원 협력해 실손보험 보험사기 잡는다

기사입력 : 2016년12월20일 11:10

최종수정 : 2016년12월20일 11:10

지난해 보험사기 누수액 2429억원…건강보험 보장성 위협

[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등 장기손해보험 관련 보험사기가 급증함에 따라 공·사가 협력해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내놨다. 보험사기로 인해 국민 건강보험료가 부당하게 지급돼 보장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일 실손의료보험 등 장기손해보험 관련 보험사기를 적발하기 위해 경찰과 금융감독원-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 조사업무에 협력하기로 했다. 분기별 실무 정례회의를 비롯해 보험사기-건강보험급여 허위청구 적발 및 제재결과를 상호 교류하기로 한 것이다.

<자료=보건복지부>

이 기관들은 검찰 기소가 확정된 민영 보험사기 사건 및 거짓청구 요양기관 명단 공표된 의료기관의 세부 위반사실을 제공하거나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수사기관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에 따라 심평원에 입원적정성 평가를 의뢰해 수사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활용해 허위청구 및 부당이득에 대해 환수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 및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장기손해보험 관련 보험사시로 인한 보험금 누수액은 2429억원에 달한다. 2012년 보험사기로 인한 누수액이 1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매년 30%수준으로 급증하고 있다.

실손의료보험으로 인한 보험사기는 건강보험 보장성을 악화시킨다는 점에서, 건보공단은 수년전부터 자체적으로 보험사기전담팀을 꾸려서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민감한 개인정보상 금융당국과 보건당국이 자료를 공유하지 못하면서, 눈먼돈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따라서 당시 건보공단은 수사권이 있는 경찰이 포함되는 등 기관간의 정보공유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복지부는 이에 대한 대책을 전혀 내놓치 않았고, 건보공단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매년 30% 수준으로 보험사기가 급증하면서, 사회문제로 부각되자 뒤늦게 대책을 내놓은 셈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건강보험 허위청구가 동반되는 경구가 많지만 그동안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보험사기에 대한 경각심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