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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리서치헤드 대거 '물갈이'…전임자들 법인영업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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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기반 법인영업 강화…'최고 경영층 위한 경험쌓기'란 시각도

[뉴스핌=우수연 기자]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의 세대교체가 시작됐다. 전임 센터장들은 법인영업파트 등 영업직군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영업파트와 인사교류가 활발해지는 추세다.

한국투자증권은 신임 리서치센터장에 윤희도(45) 한투증권 연구원을 내정했다. 윤 신임 센터장은 1999년 동원경제연구소에 입사해 운송, 유틸리티 분야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임원급이 맡아오던 센터장 자리에 현재 차장급 인사를 앉힌 것은 이례적이다. 72년 생 윤 센터장은 이로써 업계에 또 한명의 40대 센터장이 탄생을 알렸다.

현재 증권업계에서 40대 센터장은 KTB투자증권 신지윤(46) 센터장, 메리츠종금증권 이경수(43) 센터장, BNK투자증권 변성진(46) 센터장 등이 활동 중이다.

통합 미래에셋대우도 지난달 신임센터장에 구용욱(50) 전 금융담당 연구원(이사)를 선임했다. 구 신임 센터장은 1967년 생으로 고려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대우경제연구소로 입사해 리서치센터 투자전략부, 경제조사팀 등을 거쳐 최근까지 미래에셋대우에서 은행업종 애널리스트로 활약했다.

(왼쪽부터 가나다순)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센터장, 김재중 대신증권 센터장, 서영호 KB증권 센터장,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센터장 순

이번 연말 인사에서 이준재(51) 한투증권 센터장과 안병국(50) 미래에셋대우 센터장 등 전임자들은 법인영업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기관 영업에서 리서치의 역할이 강조되는 한편 기존 리서치센터장들도 영업 일선 부서에서의 경험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A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은 "예전에는 개인 친분 등으로 영업을 했다면 이제는 차별화된 리서치 베이스로 영업을 하는 경향이 짙어졌다"며 "리서치 경험이 있는 분들이 최전방에서 직접 좋은 정보를 필터링해 공급하고 영업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 증권사의 전임 센터장은 "기존의 센터장들도 탑 매니지먼트 단계까지 올라가려면 리서치에서의 경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향후 멀리까지 내다본다면 영업직군의 경험은 필수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영업맨이 리서치센터로 자리를 옮긴 경우도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 11월 리서치&스트래티지 본부장에 '영업통' 김재중(52) 상무를 선임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애널리스트 출신이었으나 지난 2012년 대신증권으로 이직한 뒤 줄곧 영업파트에서 업무를 맡아왔다. 이후 대신증권 글로벌사업본부장, 홀세일영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C 증권사의 센터장은 "본래 리서치에서 법인영업파트와 일을 많이 하다보니 업계가 돌아가는 사정도 잘 알고, 애널리스트들이 기관투자가들도 자주 만나다 보니 리서치와 법인영업은 같은 업무의 연장선상에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통합 KB증권은 신임 센터장에 서영호(51)전 JP모건 리서치센터장을 영입했다. 여타 증권사들은 주로 내부 인사를 발탁하는 가운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KB증권에서 인재를 외부 수혈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서 신임 센터장은 지난 1990년 신영증권에 입사해 도이치증권모간그렌펠, 대우증권, ABN암로 등에서 은행담당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2001년 JP모간 애널리스트로 이직한 이후 3년만에 리서치헤드로 임명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서 신임센터장이 은행업종 담당 애널리스트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현대증권이 KB금융그룹으로 흡수되며 만들어진 조직인 만큼, 은행업종에 대한 이해가 풍부한 센터장이 필요했을 것이란 설명이다.

앞선 B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워낙 은행업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신 분이고, 은행 업종은 매크로(경제분석)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섹터를 겸업할 수 있는 분야라 적절한 분을 찾은 것이 아닌가 싶다"고 해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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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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