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현 사장과 자리 맞바꿔
[뉴스핌=심지혜 기자] SK텔레콤 수장이 2년 만에 교체된다.
21일 SK에 따르면 장동현 SK텔레콤 사장과 박정호 박정호 SK주식회사 C&C 사장은 서로 자리를 맞바꾼다.
박 사장은 SK그룹 내 크고 작은 M&A를 성사시키고 신성장 사업 발굴에 능통한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앞서 SK텔레콤에서 신세기통신 인수를 담당했으며 하이닉스 인수 추진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이에 SK텔레콤이 실패했던 M&A에 재도전 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또한 박 사장이 SK(주) C&C에 재직하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사업을 무난하게 이끌어오면서 SK텔레콤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이번 인사는 SK그룹의 '세대교체' 기조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SK가 대부분의 계열사 사장들을 최태원 회장과 비슷한 1960년대생으로 채우면서 잇딴 변화가 인 것이다.
SK 관계자는 "박정호 사장의 경우 글로벌 사업과 다수의 M&A 경험을 갖고 있어 SK텔레콤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을 효율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장동현 SK(주) C&C 사장.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