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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쑤언토의 베트남증시] 베트남 증시, 단기에 제한적 등락 흐름 예상

기사입력 : 2016년12월21일 15:06

최종수정 : 2016년12월21일 15:06

부쑤언토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원 <사진=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호치민 VN지수는 지난 19일 674포인트로 마감해 12월 들어 1.4% 상승했다. 연초 대비 16%의 상승률을 기록해 연간단위로 5년 연속 강세를 유지했다. 저가 매력도가 부각되면서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증시에 참여하면서 시중 유동성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12월 들어 전시장의 거래대금은 전월 같은 기간보다 20% 넘게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증권, 부동산, 통신 등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와 소비재 업종은 하락했다.   

일부 기업들의 양호한 월간 실적 발표, 제조업 PMI 상승, 산업생산 개선 등으로 연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제기됐다. 550선으로 하락 조정한 이후 저점에서 주가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개인들의 투기성 자금이 유입됐다. 환율 하락과 중앙은행의 외환 보유고 증가 등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외국인은 연속 순매도세를 유지한 가운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외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다. 해외 상장 펀드들이 편입종목을 교체하는데 비중 하향 및 종목 제외 등도 악재로 작용했다.   

베트남 증시과 달리 주요 이머징 증시는 12월 등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과 통화 가치 하락 등으로 하락했다. 내년에도 미국의 기준금리가 2~3차례로 추가로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안전 자산 선호 심리 확산, 차익실현 매물 증가, 해외 수요 감소, 수출 부진 우려 등이 매수심리를 위축시켰다. 베트남 증시는 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반등해 다른 시장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연말까지 VN지수가 제한적으로 등락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와 생산, 수출 등 12월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대부분이 개선됐을 것이라는 기대가 지속되고 있어 주식투자심리를 보강시킬 것이다. 해외 상장 ETF펀드들의 리밸런싱 작업이 종료되면서 관련 종목간 차별화 흐름도 진정될 것이다.

다만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후 FDI 유입 규모 축소 우려와 외국인의 순매도세 지속 등이 부정적인 요인이 남아있기 때문에 당분간 악재와 호재가 공존하면서 지수는 뚜렷한 추세를 형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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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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