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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일본 사흘째 하락… 중국 대만은 반등

기사입력 : 2016년12월26일 17:07

최종수정 : 2016년12월26일 17:07

홍콩 증시, 크리스마스 연휴로 27일까지 휴장

[뉴스핌=오찬미 기자] 2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휴에서 돌아온 일본 증시는 엔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계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중국과 대만 증시는 그동안 낙폭이 지나쳤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반등했다.

<자료=닛케이종합지수>

이날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6% 내린 1만9396.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사흘 연속 미끄러졌다. 토픽스(TOPIX)는 0.37% 하락한 1538.14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닛케이지수는 장 막판 한때 반등하기도 했으나 이내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거래를 마쳤고, 토픽스는 장중 내낸 약세권에 머물렀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도쿄증시 마감 무렵 0.24엔 하락한 117.12엔을 기록했다.

환율 하락이 수출 기업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개별 종목 중에서는 자동차 관련주가 내리막을 걸었다. 토요타가 1.46% 내렸고, 혼다와 닛산은 각각 2.12%와 1.48% 하락했다.

슈퍼마리오 출시 후 폭락세를 이어가던 닌텐도가 3.95% 뛰어 눈길을 끌었다. 올해 큰 성공을 거둔 포켓몬고 기술을 보다 진화시킨 새로운 스마트폰 게임 세 가지를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자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일며 주가를 떠받쳤다. 

중국과 대만 증시는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0% 오른 3122.5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33% 오른 1만233.42포인트에 하루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도 0.45% 오른 3322.4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까지만 해도 내년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되면서 하락했지만, 그 동안 낙폭이 과도했다는 판단이 확산되면서 저가매수가 유입되자 반등했다. 

양더롱 전해개원펀드 최고경영자(CEO)는 상하이종합지수는 기본적으로 6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안정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현재 수준에서 대폭 조정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최근 약세를 이어가던 보험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청해현성실업이 2.36%, 백영제약이 2.37% 상승하는 등 의약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정부 목표치인 6.5%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중국 공업신식화부 부장은 내년에도 산업생산이 올해와 같은 수준인 6%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기했다는 소식도 경제참고보를 통해 알려졌다.

대만 가권(자이취앤)지수는 0.35% 오른 9110.54포인트에 하루를 마쳤다. 지난 8거래일 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는 등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은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장 내내 강세를 유지한 끝에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홍콩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26~27일 휴장한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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