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운전면허시험 어려워진다" 예고에 자동차학원 카드승인액↑

기사입력 : 2016년12월27일 06:00

최종수정 : 2016년12월27일 06:00

자동차학원 카드결제, 전년동월대비 67.7% 증가
홈쇼핑업종은 뉴스시청 증가로 63.3% 감소해

[뉴스핌=이지현 기자] 지난달 자동차학원업종의 카드 승인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22일부터 운전면허 시험이 강화되자 미리 면허를 취득하려는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

26일 여신금융협회 산하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11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달동안 자동차학원업종의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468억원으로 지난해 11월보다 6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채중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이번달 22일부터 강화된 운전면허시험이 시행되면서 시험 개정 전 면허 취득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다른 업종에서는 홈쇼핑의 카드결제액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11월 홈쇼핑업종의 카드 승인액은 1519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63.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치적 이슈로 국민들의 뉴스 시청이 늘면서 주요 홈쇼핑업체의 매출이 하락한 것이 카드 결제액 하락의 주된 이유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대형 할인점이나 백화점, 편의점을 포함하는 유통업종의 카드승인 증가세도 주춤했다. 11월 주요 유통업종의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8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카드 결제 자체는 늘었지만 지난해 11월 유통업종의 카드 승인액 증가율이 10.0%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

11월 전체 카드 승인액은 60조32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7% 증가했다. 그 중 공과금을 제외한 개인 카드 결제액은 소비심리 악화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45조 2500억원으로(전년대비 9.2% 증가) 나타났다.

법인카드 결제액도 지난해 11월보다 15.0% 증가한 9조94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11월 한달 동안 전체카드 평균 결제금액은 4만4800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8% 감소해 카드 소액결제화가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개인카드 평균결제액은 3만7198원으로 작년 11월 대비 5.6% 하락했다. 법인카드 평균결제액은 15만3036원으로 같은 기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