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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모두투어, 신년 장사 시작…내년 황금연휴 공략

기사입력 : 2016년12월27일 14:32

최종수정 : 2016년12월27일 14:32

설 연휴부터 10월 황금연휴까지…자유여행객 잡아라

[뉴스핌=한태희 기자]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새해 장사에 들어갔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를 시작으로 내년 5월과 10월 황금연휴까지 바람몰이를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계속 성장하는 자유여행객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27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일제히 내년 설 연휴 여행상품 판매에 나섰다.

업계 1위인 하나투어는 설 연휴를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국내 내륙 및 제주도 여행상품을 출시한 것. 하나투어는 특히 기차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기차표와 숙박, 렌트카, 입장권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모두투어는 이 기간 가까운 해외로 떠나는 여행상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대만을 포함해 따뜻한 곳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연말 황금연휴를 앞둔 24일 인천공항이 출국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설 연휴가 끝나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곧바로 5월과 10월 장사 준비에 들어간다. 내년 5월 첫째주는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이 함께 있다. 하루 연차를 내면 최대 4일간 쉴 수 있다.

내년 10월은 '대목'이다. 개천절과 추석, 대체공휴일과 한글날까지. 10월2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열흘간 쉴 수 있다. 때문에 이 기간 해외여행을 노리는 직장인 벌써부터 나타난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내년 10월은 2000년대 들어 보기 드문 황금연휴"라며 "내년 설 연휴가 끝나면 여행사들이 본격적으로 관련 여행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내년 추석엔 12년 만에 가장 긴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다"며 "여행업계는 벌써부터 해당기간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나투어는 내년 추석 여행상품을 벌써 공개했다. 동남아 세부와 싱가포르, 서유럽, 미국 패키지 여행상품이 준비돼 있다.

여행사는 자유여행객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여행사가 여행 일정을 짜는 패키지 여행상품 인기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어서다. 자유여행객은 항공권과 숙박만 예약하고 현지 일정을 자유롭게 짜는 여행객을 말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교통패스와 입장권, 자유여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단품 상품을 구매하고 스스로 여행을 디자인 하는 수요층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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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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